*교통 사각지대 감시하는 신호등, ‘스마트 안전비콘’


알트에이(Alternative A)’는 여기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출발한

IoT 스타트업이다. 아파트 단지, 마트 주차장 등 독립형 생활공간

에서 운전자 사각지대로 인해 발생하는 높은 보행자 교통사고율

을 낮추기 위한 IoT 스마트 안전비콘을 개발했다.

알트에이의 스마트 안전비콘은 쉽게 말해 운전자 전용 신호등이다.

교차로, 건널목, 사유지 등 자동차가 다니는 길 중에서도 사각지대

에 설치돼 운전자가 진입할 때 충돌대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센서가 아니라 카메라가 달려 있다. 평상시에는 노란 신호를 띠고 

있다가 누군가 접근하면 카메라로 이를 감지해 빨간불을 점멸, 

운전자가 서행운전하도록 유도한다.

또 알트에이는 스마트 안전비콘을 통해 이들 공간에서의 교통 데이터

를 수집한다. 자율주행자동차 및 네비게이션 회사 등이 가진 사유지 

교통 데이터 부재를 해결하고자 한다.

알트에이는 교통 데이터로 얻는 수익을 스마트 안전비콘 사용자들과

 ‘쉐어’할 계획이다. 직접 제품을 판매하게 되면, 사유지의 소유주와 

7대3으로 수익을 나눈다. 사유지의 몫이 7이다. 안전을 위해 설치

하는데 수익까지 얻게 되는 구조인 셈이다. 제품을 대여하면 알트에이

의 몫이 7이고 사유지 쪽이 3을 받는다. 교통 데이터의 수익을 분배

하기 때문에 사유지의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설치 유인이 충분해

 인프라 구축이 용이할 것으로 자체 전망하고 있다.

(블로터 5월 17일 내용 일부)

소견)알트에이는 교통 데이터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법적인

문제 등 까다로운 이슈들이 남아있는 상태며 쌓아놓은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여부도 아직 불투명하다. 그러나 알트에이가 

지향하는 방향에 공공의 안전과 혁신이 함께 있어 향후 기대가 큽니다.


by 이남은 2017. 5. 23.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