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기생충에 '눈' 내주고 '먹이' 얻는 512살 상어의 생존전략
불확실성만 확실한 세상이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남들보다 앞서가기는커녕 제자리를 지키기도 버거운 것이
현실이다. 4차 산업 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은 우리에게 기대보다는 불안함을 더 많이 안겨준다. 극한 환경에 놓여있다고 느끼는 개인이나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문제는 비즈니스 세계에만
해당되는 일이 아니다. 가냘픈 식물에서부터 거대한 몸집의 동물까지 이 땅의 모든 생명들도 극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아등바등 살고 있다. 자연은
인간계의 어려움들보다 훨씬 잔혹하다.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생물은 가차 없이 멸종시킨다. 그래서 지금 주변에 살아 숨 쉬는 생물들은
모두 저마다의 뛰어난 생존전략을 가지고 있는 완전체다. 이들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 변이하고
진화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극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생명체들이 있다. 바로 그린란드
상어, 나무숲산개구리, 복수초다. 이들은 극심하게 시린 땅, 혹은 수 백m 바다 밑에서 꿋꿋이 살아간다. 다른 생물들은 도저히 버틸 수 없을
정도의 추위를 견디는 것이다. 웬만해선 미생물조차 생존하기 힘들 것 같은 곳에서 어떻게 수천수만 년 종족을 번식하며 살아가는 것일까? 그들만의
독특한 생존전략을 소개한다.
과학자들은 매우 느린 성장 속도가 수명을 늘린 요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2013년 미국 미시간대의 숀 수 교수는 온도가 낮아지면 노화를 억제하는 유전자가 작동한다는 사실을 밝힌 적 있다. 이렇듯 차가운 바다에
적응하기 위해 신진대사를 낮춘 결과 그린란드 상어는 '매우 긴 수명'을 얻을 수 있었다.
(인터비즈 2017년 12월 19일 내용 일부)
소견)이 상어는 먹이를 얻는 방식도 독특하다. 심해는 햇빛이 들지 않아 매우 깜깜하고 먹이도 적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어는 기생충과 독특한 공생관계를 맺었다. 요각류의 기생충은 그린란드 상어의 눈 조직을 먹으며 실명시킨다. 대신 기생충의 몸에서 빛이 발산되는데 이를 통해 먹이를 유인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상어는 추운 바다에서 최강의 포식자가 되었다. 그린란드 상어는 극한 환경을 택했지만 그만의 생존전략으로 환경을 극복했고, 최장수 척추동물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게 되었다.나만이 가지고 있는 생존 전략이 필요한 시대로 그것이 불확실한 미래를 조금이나마 밝혀주지 않겠습니까?
'비즈니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사시간 아닌데도 손님 끓는 식당엔 뭔가 있다 (1) | 2018.01.14 |
---|---|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기업…R&D 참여시 우대 (1) | 2018.01.12 |
뉴스데스크 진행하던 아나운서, MBC 퇴사 후 하는 일은? (1) | 2018.01.08 |
중국집 사장님이 메뉴판 옆에 독립운동가 사진 걸어둔 이유 (1) | 2018.01.07 |
美 제조업 U턴에 일자리 7만개↑… 한국은 박한 지원에 손사래 (1) | 2018.01.06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