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기업이 적자 내는 건 죄에요, 죄"
가구 회사 퍼시스의 회장실은 7층 한구석에 있다. '한구석'이란 표현이
과장은 아닌 것이, 자유로운 복장의 평사원들이 가득한 사무실 한쪽,
다른 회사 같으면 상무실이 있을 법한 곳에 회장실이 있었다.
지난 20일 서울 오금동 퍼시스 본사에서 만난 손동창(68)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저 친구들 내가 출근할 때 쳐다보지도 않아요."
정작 이 회사에서 가장 좋은 공간은 4층이었다. 4층 전체의 4분의 3가량을
테라스로 만들고 나머지 공간 역시 주방과 휴게실로 채운 휴식 공간이었다.
이 회사 오너의 경영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공간 배치였다.
손 회장은 지난 3월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명문 경복중학교를 나와 일반고에 가지 않고 경기공업고등전문학교에 진학,
가구 일을 배우다가 35세이던 1983년 퍼시스를 창업한 그는 "장사꾼이
밑지고 판다는 말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나는 좋은 기업을 만들어보고
싶었고 그런 기업을 만들려다 보니 돈이 따라왔다"고 말했다. 퍼시스는
은행 빚이 단 한 푼도 없는 회사, 어음을 발행하지 않는 회사로 유명하다.
(조선비즈 4월 23일 내용 일부)
소견)손 회장이 수첩에 써놓은 문구들. "까마귀 노는 곳에 가지 말자"
"부자가 되혀면 부자될 짓을 하라" 같은 글이 눈에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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