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도쿄빅사이트, 2020년까지 기업 부스 'sold out'
최근 10년 새 도쿄의 일상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로봇이 생활 속으로 깊숙이 침투했다는 점이다. 로봇이 과거 사람이 하던 일을 대신하는 영역도 가게 점원, 경찰, 호텔리어, 의사 등으로 다양해졌다. 지난해 11월 도쿄 세이부신주쿠역에선 응급환자나 수상한 사람을 찾아내는 보안 로봇 ‘페르세우스봇’의 실증실험이 이뤄졌다. 도쿄, 오사카 등에선 공룡 등의 모습을 한 로봇이 고객을 맞이하는 ‘이상한 호텔’이 영업을 하고 있다. 닭꼬치 꿰는 로봇, 케이크 자르는 로봇도 상용화돼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신기술을 선보이는 ‘오토모티브 월드’ 전시장에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큰 주제였다. 자동차 업체뿐만 아니라 화학, 철강 등 소재 기업도 대거 참여했다. 전기차가 가솔린 차량만큼 장거리 주행을 하기 위해서는 차체 무게를 줄이는 게 핵심인 까닭에 차체 경량화 기술을 선보인 업체가 많았다.
최근 일본에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면서 인력을 대체할 로봇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웠다.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화낙은 최대 중량 35㎏까지 운반할 수 있는 협동로봇을 전시했다. 지금까지 시장에 나온 협동로봇 중에서 가장 무거운 것을 들 수 있는 로봇이다.
초고령화사회가 깊어짐에 따라 노인들의 일상생활을 돕는 보조용 로봇도 관람객 눈길을 끌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걷는 데 도움을 주는 보조용 로봇을 개발하는 이노피스는 최대 25㎏ 중량까지 보조 가능한 ‘맥스 슈트’를 선보였다.
로봇 제조업체 모션리브는 사물에 따라 쥐는 힘이 달라지는 로봇을 선보였다. 부서지기 쉬운 물건이면 로봇이 스스로 인식해 딱딱한 것을 쥘 때보다 약한 힘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모션리브의 오가타 마사요시 씨는 “다품종 제품을 개발하는 산업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 1월 20일 내용 일부)
소견)야마가타와 히타치제작소는 공동 개발한 ‘홀로 개라지’를 선보였다. 정비공이 자동차를 정비할 때 AR을 적용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내부 부품 위치를 3차원(3D)으로 보여줘 실수를 줄이는 기술이 Fool Proof장치=실수방지기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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