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로봇농부의 식물공장…1160㎡서 연 400억 매출
공산품 제조업체처럼 보이는 이 회사의 이름은 미래원, 정체는 ‘버티컬 팜(Vertical Farm)’ ‘도시 농업(Urban Farming)’ 등으로도 불리는 ‘식물공장’이다. 전문가 간담회는 지난 7월부터 추진된 국가 연구개발(R&D) 혁신방안 수립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신설에 따른 미래 신산업 발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미래원은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1160㎡(약 350평) 규모, 3개 동의 식물공장에서 상추류·허브류 등 20여 종의 채소를 농사지어 연간 80여t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그뿐이 아니다. 생산된 야채들을 모아 완제품 형태의 샐러드를 만들어 시중에 판매도 하고 있다. 최첨단 1차산업(농업)에, 2차산업(제조업)까지 갖춘 미래형 농장인 셈이다.
미래원은 이렇게 키우고 가공한 제품을 롯데마트·현대백화점·삼성웰스토리·CU 등 25곳 유통 식자재 대기업에 공급해 지난해 3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강대현 미래원 부사장은 “2년 전에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며 “올해는 연말까지 약 4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 부사장은 “내년 상반기에는 식물공장을 700평으로 증설하고 자동화 라인도 본격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원 식물공장 중 지난 6월 시작했다는 컨테이너형 최첨단 공장을 먼저 가봤다. 40피트짜리 컨테이너의 문을 열고 들어가니 입구에 놓인 노트북 모니터에 모든 현황이 나왔다. 실내온도 23.2도, 습도 71.5%, 산도 5.8pH, 이산화탄소 982ppm…. 샐러드용 청상추와 적상추 등 어린잎 채소를 키우는 이곳은 사람 손이 필요 없었다.
씨앗 파종도 자동으로 하고, 파종된 재배 트레이를 이동선반처럼 생긴 로봇이 뒤쪽으로 가져가 형형색색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켜진 10단형 선반에 20㎝ 높이로 차곡차곡 쌓는다. 상추 싹은 중앙에서 공급되는 영양액과 이산화탄소를 먹고 보름 동안 자란 뒤 출하된다. 이 과정에서 사람이 할 일은 영양액을 보충해 주고, 재배 환경을 설정하는 정도다. 미래원은 컨테이너형 식물공장에서는 어린잎 채소를, 기존 식물공장에서는 충분히 키워낸 채소를 출하하고 있다.
왜 넓은 땅을 놔두고 식물공장일까. 손금주 미래원 농식품연구소 연구원은 “식물공장은 기후변화와 관계없이 4계절 안정적으로 채소를 공급할 수 있고, 외부와 차단되기 때문에 농약을 칠 필요도 없어 완벽한 무공해 먹거리를 생산한다”며 “제한된 장소지만 자동화된 시스템 속에서 밀도 높고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가격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12월 17일 내용 일부)
소견)씨앗 파종도 자동으로 하고, 파종된 재배 트레이를 이동선반처럼 생긴 로봇이 뒤쪽으로 가져가 형형색색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켜진 10단형 선반에 20㎝ 높이로 차곡차곡 쌓는다. 자동파종등 힘든 작업은 로봇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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