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선진국 제조업의 혁신 본받자
독일 지멘스의 암베르크 공장은 지난 20년에 걸친 스마트 공장 시스템
구축으로 품질향상은 물론 고용환경을 개선하면서 생산성을 8배로
높이고 있다.
일본의 컨트롤러 및 자동화로봇 생산기업인 화낙도 이 같은 스마트화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 총 22개 공장에는 시각 센서가 달린 크고 작은
로봇들이 마주보고 팀을 이루어 협업하고, 2000여명의 직원 중 대부분은
제품설계·개발 담당 연구원과 A/S(사후관리)를 담당하는 엔지니어들이다.
화낙은 이런 스마트공장을 15년 전부터 구축했고, 현재 자동화률은
75%에 달한다. 똑똑한 로봇의 생산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도 36%를
상회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고수익성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투자와
스마트 시스템 고도화라는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이 있다. 지멘스의 암베르크 공장은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과 작업환경 개선을 하면서도 일정 수준의 고용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화낙은 엔고시절에도 생산
기지를 해외로 이전하지 않고 기술개발과 생산효율성 높여 경쟁력을
확보했고, 숙련기능 인력이 점차 로봇으로 대체되는 상황에서 사람은
주로 연구개발과 엔지니어링 및 A/S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자국내 가치사슬과 일자리를 지켜 나가는 과정에서 ICT
(정보통신기술)융합 및 IoT(IoS), CPS 기술을 통한 자동화, 스마트화로
제조 현장은 지속적으로 혁신되었고 연구개발 인력은 대폭 늘어난
반면 현장 기능 인력은 크게 줄었다. 결국, 기술개발과 설비투자에
따른 가치사슬의 파급효과는 국내에 머물고 종업원은 단순 기능공에서
연구원과 엔지니어 등 양질의 일자리로 이동한 셈이다.
(중앙일보 8월3일 내용 일부)
소견)글로벌 시장에서 이들과 경쟁하는 우리 제조업도 스마트화를
통한 혁신은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며 고령화(저출산)로 인한 기술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품질·성능 고도화 및 최고의 수율과 원가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 노력이 절실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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