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전략을 ODM 방식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제품 기획 단계부터 생산, 마케팅까지 책임지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빠르게 변하는 시장과 소비자들의 구미를 맞추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중국에 이어 베트남과 인도 등으로 생산 기지를 옮겼지만 원가 절감에 한계가 오자 ODM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도 지난 8월 “온라인 전용 모델과 130달러 이하 모델을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생산하기는 어렵다"며 “기준을 충족시킨다면 ODM을 일정 부분 하는 것이 맞다”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윙텍, 올해 7월 화친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ODM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하고 가격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에 ODM 필요하다. 화웨이 샤오미 등이 외주생산으로 점유율 늘려왔다. 국내 업체들도 필요하다. ODM이 제조위험을 떠안지 않고 적극 대응하고 LG전자는 스마트폰에서 적자라 ODM 활용하는게 수익성 개선에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ODM을 할 경우 품질 관리 등의 이슈로 인해 브랜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여기에 부품 조달 권한을 ODM 업체가 갖는 탓에 단가 인하 압력이 더 심해지거나 수주 물량을 다른 중국 업체들에 뺏길 수 있어 기존 부품 협력업체의 피해도 만만치 않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삼성과 LG전자가 ODM 확대를 선언하면서 스마트폰 신화를 써내려오던 생태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한국경제 11월 4일 내용 일부)

소견)부품 조달 권한을 ODM 업체가 갖는 탓에 단가 인하 압력이 더 심해지거나 수주 물량을 다른 중국 업체들에 뺏길 수 있어 기존 부품 협력업체의 피해는 불보듯 뻔합니다.스마트폰 중소제조기업에 로봇자동화 선 무상지원 하십시오! 그것이 제조강국 코리아,200년 넘는 중소제조기업을 만드는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by 이남은 2019. 11. 9. 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