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끈·뒷굽 등 수백만가지 옵션도 5시간내 생산 끝낸다



스피드 팩토리는 아디다스와 독일 정부, 아헨공대가 3년 이상 심혈을 기울인 

합작품이다. 19세기부터 섬유제조 기술을 연구해온 아헨공대는 세계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양말 제조기계를 지능화된 생산기기로 탈바꿈시켰다. 

지난달 9일 독일 아헨에서 만난 이브시몬 글로이 아헨공대 섬유기술연구소 

생산기술부장(교수)은 “4차 산업혁명은 단순히 대기업 공장을 지능화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소재부터 부품 조달까지 모든 작업이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해야 가능하다”며 “아디다스 외에도 소프트웨어, 센서, 프레임 제작업체 등

 20여곳이 스피드 팩토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은 단순히 생산성 향상에 그치지 않는다. 각 개인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최단 시간에 공급하는 것도 중요한 목적이다. 스피드 팩토리도 그렇다. 

공장 이름처럼 ‘스피드’가 빠르다. 신발끈부터 깔창, 뒷굽 색깔까지 수백만 가지 

옵션 중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5시간 안에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지금은 맞춤형 신발을 제작해 배송하는 데 6주가 걸린다.

(한국경제 10월 17일 내용 일부)

소견)디자이너가 그린 새 운동화가 실제 제작돼 매장에 진열되기까지 통상 

1년6개월이 걸리는데 그때쯤이면 이미 트렌드에 뒤처질 수 있다스피드 

팩토리는 이 기간을 열흘 이내로 단축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신발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는게 강점입니다.


by 이남은 2016. 10. 20.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