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로봇기술 덕분에 '자국 유턴'


세계 2위 스포츠용품 업체 독일 아디다스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신흥시장 공장을 확장하던 전례를 깨고 고향 독일에서 생산을 

늘리기로 했다. 신흥시장 인건비가 갈수록 높아지는 데다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해외에서 만드는 것 보다 자국에서 만드는 것이

 비용 및 유통 면에서 유리해졌기 때문이다.

아디다스는 인건비 절감 목적으로 독일에 있던 공장들을 중국 및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지난해 기준 아시아 공장에서 생산된 신발은

 연간 3억100만켤레에 달한다. 같은 해 아디다스그룹의 영업이익률은

 6.5%로 경쟁사인 나이키(13.9%)에 크게 못 미쳤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디다스의 행보가 스포츠용품뿐만 아니라 제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온다고 기대하고 있다. 아디다스가 '스피드 공장'

이라고 이름 붙인 안스바흐 공장은 4600㎡ 크기에 직원은 160명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스피드 공장의 로봇들은 5시간 만에 운동화

 한 켤레를 만들 수 있다. 복잡한 유통망으로 얽혀 있는 아시아 지역

 공장에서는 같은 작업에 최소 몇 주가 걸린다.

(파이낸셜뉴스 6월 10일 내용 일부)

소견)미국 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로봇이 2025년까지

 다수 산업에서 생산성을 최대 30% 향상시키고 노동비용을 18% 낮출 

것이라고 추산하여 향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by 이남은 2016. 6. 21.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