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창출 위한 30% 원가절감에 집중하라

30%원가절감에 성공한ᅠ도요타의 핵심은 무엇인가. 먼저 '일'에 대한 개념부터 이전과는 다르다. 직원 모두가ᅠ'이익을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있는 행동'에 동참하도록 하는 것이다. '상사가 지시한 대로만' '기존 방식을 의심하지 않고 관행대로만' 일을 한다면 그것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다.

'원가기획'은 도요타의 고유 언어이다. 이는 원가에 대해 총체적 접근을 의미한다. 최초 설계부터 양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적용하고 있다.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특정 직무에 국한하지 않고 총체적 접근을 통해 이익을 창출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새로운 제품이 출시 될 때마다 이 원가기획을 적용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시장 가격'이 '고객'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원가에 따라 이익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는 '설계, 초기 단계에서 이익은 모두 정해진다'라는 말과 같은 맥락이다. 원가만 낮출 수 있다면 이익은 증가한다. 도요타는 특정 부서가 아닌 전 직원이 함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에 사실상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다. 

설계 담당자는 설계만 담당하고, 재경 담당자는 원가만 담당 한다면, 설계 단계와 원가 계산 단계는 적어도 2~3년의 차이가 생겨서 설계 담당자는 3년 후의 원가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설계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제조업의 스태프 부문은 상품 기획, 시장 조사, 설계 등 양산 개시 전 단계까지만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 회사는 보잉사처럼 설계 부분은 설계가 끝낼 때까지 원가를 계산하지 않고, 양산 단계에 들어간 후에 비로소 재경 부문이 상품 원가를 계산하기 시작한다. 이럴 경우 설계 담당자는 양산 단계의 원가 등은 일절 고려하지 않고, 성능과 품질에만 집중해서 도면 작업을 한다. 이렇게 하면 '전체의 원가를 절감한다'는 의식이 약해 질 수밖에 없다.

(글로벌이코노믹 10월31일 내용 일부)

소견)자동차외에도 설계, 개발 등 선행단계에서 원가가 대부분 정해지기 때문에 양산 단계인 생산 현장에서 '아무리 개선하고', '아무리 마른 수건을 쥐어짜도' 선행 단계에서 결정된 원가 구조를 바꾸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설계, 개발 등 선행 단계에서 원가를 염두에 두고 '일'을 하는 '조직 구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제품설계가 완료되면 제조원가70%정도 결정됩니다.


by 이남은 2017. 11. 5.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