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인공지능(AI) 개인비서 기술, 어디까지 왔나?
혼자 사는 직장인 김창수 씨(34)는 아침에 눈을 비비며 일어나자마자 허공에 대고 묻는다. “오늘 날씨는 어때?”. 집안에는 아무도 없지만, 대답이 돌아온다. “오전에는 맑으나 오후에 소나기가 내릴 예정입니다.”. 대답의 주인공은 인공지능(AI) 개인비서다.
최근 일상 생활에서 인공지능 비 서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13일 STEPI(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지능형 개인비서 시장 동향과 국내 산업 영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능형 개인비서(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ㆍIPA)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34.9% 성장해 글로벌 시장 규모가 110억 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STEPI 보고서에서는 지능형 개인비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서비스로 발현된 ‘첫 성공사례’로 산업별로 대응 방안 모색과 기능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기업들의 지능형 개인비서를 활용한 전략 = 글로벌 기업은 자신의 서비스와 플랫폼 기반 확대를 위해 지능형 개인비서를 활용하고 있다. 타 기업과의 제휴, 개발지원도구(SDK) 공개 등으로 독자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능형 개인비서 기기를 다각화하며, 홈 시장 주도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아마존의 알렉사가 탑재된 에코는 출시 후 약 810만 대가 판매됐고, 올해 4월에는 사용자 패션 스타일을 인지하고 조언하는 ‘에코 룩’, 5월에는 스크린이 탑재된 ‘에코 쇼’가 잇달아 공개했다. 구글은 스피커형 기기인 ‘구글홈’, 음성인식앱 ‘구글 어시스턴트’, 챗봇 형태의 ‘구글 알로’ 등으로 지능형 개인비서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메신저에 지능형 개인비서 엠(M)을 탑재해 다른 앱에 접속하지 않고 예약ㆍ구매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플랫폼화했다. 각 기업은 형태적으로 소프트웨어 또는 하드웨어 기기 등 비슷하나 자신들의 핵심 비즈니스와 지능형 개인비서를 연계해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중도일보 8월 13일 내용 일부)
글로벌 기업은 각자 서비스와 플랫폼 기반 확대를 위해 지능형 개인비서를 활용하고, 타 기업과의 제휴·개발지원도구(SDK) 공개 등으로 독자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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