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위기를 '대박'으로 바꾼 일본 발뮤다의 '역발상'


“꼭 하고 싶은 일을 해보자” 
발뮤다는 설립 초기에 PC 액세서리를 만들었다. 첫 제품은 한 개에 3만5000엔

(약 35만원) 하는 알루미늄 재질의 노트북 거치대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자 주문이 뚝 끊겼다. 이듬해인 2009년 매출 4500만엔에 

순손실 1400만엔을 기록했다. 빚만 3000만엔이 있었다. 곧 문을 닫을 판이었다.

파산 직전에 몰리자 데라오 사장은 ‘이렇게 무너져 버릴 거라면 마지막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자’고 생각했다. 마음에 두고 있던 선풍기를 내놓기로

 했다. 왜 사양제품이나 다름없는 선풍기였는 지 궁금했다. 그는 “시장을 보지

 않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한다”고 답했다.

그가 목표로 한 것은 ‘자연 바람처럼 기분 좋은 바람을 내는 제품’이었다. 

그게 선풍기였다. 14개 날개의 2중 팬 구조로 바람이 닿는 면적을 넓히고 

특수 모터로 소음을 최소화했다. 3만7000엔이면 좀 비싸지 않으냐고 하자

 “좋은 물건과 싼 물건은 설계부터 다르다”며 “좋은 물건을 개발하기 

위해서라면 원가 같은 것은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1월 26일 내용 일부)

소견)중국 시장에서 영향을 받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위협이 되진 

않는다고 강조하며 혁신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게 되고, 혁신

기업은 결국 경쟁에서 이길 것이란 이유? 당근입니다.








by 이남은 2016. 2. 14.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