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인간-로봇' 협업 솔루션 상용화


인간과 로봇 협업의 산물인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솔루션이 산업 현장에 보급된다.

타이거컴퍼니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가 산업자원부 지원을 받아 협업 로봇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및 기업 고유의 부품생산이 필요한 창업 또는 중소 제조기업을 타깃으로, 개인맞춤제조를 위한 휴먼-로봇 협업지원 '하이브리드 조립제조서비스 기술개발(hybrid manufacturing and assembly as a service)' 프로젝트가 진행된데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프로젝트는 독일 도르트문트 대학 연구소, 피디텍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되며, 피디텍의 휴먼-로봇 하이브리드 제조 시스템 첨단기술이 도입된 반면, 종전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공급된데 이어 기능변경도 간편해 유연한 생산시스템 구축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지능형 생산공장을 의미하는 ‘스마트팩토리’는 설계부터 물류까지 생산과정에서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인간-로봇과의 협업 정도와 실현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기존 ERP, SCM, MES, SCADA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해 제조 생산라인에 적용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사물인터넷(IIoT, 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분야를 활용, 인간과 산업용 로봇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협업하는 디지털 트윈을 통해, 데이터 효율성과 생산성 증대의 매개물로 활용 가능하다는 게 양측의 설명이다. 

업체는 그나마 대기업 위주의 공장 완전 자동화를 추진 중이나, 중소기업의 경우 완전한 공장자동화는 비용 부담과 시스템 지원의 한계로 어려움이 많은 게 현실이며, 중소형 업체에 적합한 공장 자동화를 위해서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교통신문 8월22일자)
  
소견)세계 최초로 개인맞춤생산을 위한 휴먼-로봇 협업 지원 하이브리드 조립제조 시스템 및 가상 트윈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 및 안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혀 기대가 큽니다.


by 이남은 2018. 8. 26. 00:30

*로봇이 일자리 뺏는다고? 아주 먼 일입니다


"로봇이 일자리를 뺏는다."

로봇 관련 기사를 읽을 때마다 항상 보이는 댓글이다.

그러나 막상 로봇업계를 취재해보면 전문가들은 과한 걱정이라며 손사래를 친다. 어떤 일자리에서 로봇이 사람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하려면 아주 먼 일이라는 얘기다.

당장 현재 로봇이 사용되는 사례만 봐도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지 알 수 있다. 공항에서 사람을 안내하는 로봇부터 공장에서 부품을 찍어내는 로봇들 모두 설치부터 유지보수까지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

산업은 언제나 가장 적게 자원을 투입해 가장 많은 생산을 가능케 하는 최적의 조건을 찾는다. 로봇은 그 조건을 실현해주는 도구다. 그리고 현재 산업은 최적의 조건 단계로 ‘유인(有人)자동화’ 단계를 밟고 있다.

​과거에는 로봇을 개발할 기술이 없거나 부족해 인력으로만 일자리를 채웠다면 이제는 어느 정도 쓸 만해진 로봇을 인력과 함께 적정 수준에서 활용하는 것이다. 이같은 유인자동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협동로봇’이다.

협동로봇은 사람이 직접 하기엔 귀찮거나 힘들고 너무 단순 반복이라 인건비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일을 할 수 있다. 다른 산업용 로봇과 비교해 가격도 저렴하다. 심지어 사람을 다치게 할 위험 없이 곳곳에서 함께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인자동화에 적합하다.

유인자동화 단계를 건너뛰고 무인자동화를 시행하다 실패한 사례가 최근에도 발생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대표는 지난 4월 미국 방송 CBS와의 인터뷰에서 무인자동화 실패를 인정했다.

머스크 대표는 첫 보급형 전기차 모델3의 생산 공장을 완전 무인자동화하겠다며 산업용 로봇 수백 대를 생산라인에 배치했다.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이 용접이나 도색 등 일부 공정에만 로봇을 투입한 것과 달리 테슬라는 최종 조립, 검수까지 전 과정의 자동화를 시도했다.

결론은 초기 자동화 투입 비용과 로봇 유지관리비가 상당해 인건비 절감 효과가 미비했던 데다 구축한 자동화 시스템이 오류를 자주 일으켜 목표한 모델3 생산 대수를 달성하지 못했다.

현재 그리고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로봇은 사람의 일자리를 완전히 뺏을 수 없다. 무인자동화까지는 아직도 기술적 한계, 그리고 비용과 효율 문제가 남았다. 물론 언젠가 로봇이 사람의 일을 대체할 것이란 예상은 모두 하고 있다.

특히 협동로봇이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이 하고 싶지 않은 귀찮거나 힘들고, 위험하고, 더러운 일자리부터 로봇이 대체해 들어올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저임금, 저숙련 일자리에 의존하는 사람과 산업, 국가는 로봇에 따른 실업 충격을 최전선에서 맞을 것이란 얘기다.

​(ZDNet Korea 8월 22일 내용 일부)


소견)그것은 피할 수 없는 시대 흐름이다. 로봇은 산업혁명시대의 증기기관차처럼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포기할 수 없는 도구다. 중요한 것은 로봇으로 대체되기 쉬운 저임금, 저숙련 일자리 노동자들이 부가가치있는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by 이남은 2018. 8. 24. 00:30

*1조 넘보는 협동로봇 시장...韓도 연구개발 '활발'


전 세계 로봇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협동 로봇 시장이 1조원 규모를 넘보고 있다.
협동 로봇은 사람의 작업을 돕는 로봇을 말한다. 인간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보장하는 동시에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산업용 로봇과 비교했을 땐 설치와 운영이 쉽다는 특징이 있다.

코트라가 올해 초 발간한 '글로벌 로봇산업 시장동향 및 진출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협동 로봇 시장은 2015년 1130억 규모에서 2020년 1조13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2022년 이 시장이 3조6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보고서 '미래전략산업 브리프'에 따르면 미국 아마존은 현재 가정용 로봇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정용 인공지능 로봇은 내년 발매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협동 로봇 분야 세계 1위인 덴마크 기업 유니버셜로봇은 지난달 새로운 협동 로봇 'e-시리즈'를 출시했다. 'e-시리즈'는 정밀센서를 탑재해 기존제품 대비 정확도가 높고, 사용자 편의성이 증대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덴마크 기업 카소로봇은 지난 6월 경량 협동 로봇 제품군을 공개했다. 카소의 경량 협동 로봇은 가볍고 반응속도가 빠르다. 다양한 생산 환경에서 적용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갖춰 중소기업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저출산 고령화로 식품제조 현장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진 일본에서도 식품제조업계용 협동 로봇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협동 로봇 시장이 새로운 유망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위기다.

일본 기업 오므론이 개발한 협동로봇은 컨베이어벨트 위를 흘러가는 대량의 고로케 중 상품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 것을 잡아 다른 라인으로 옮기는 작업을 1분에 60개나 해내고 있다. 오므론은 현재 로봇을 활용한 식품용 컨베이어의 피킹 시스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기업 가와사키 중공업은 사람과 함께 같은 생산 라인에서 작업할 수 있는 양팔 로봇 '듀아로'를 개발했다. 이 로봇은 편의점 도시락을 만들 때 반찬을 담고, 밥 위에 참깨를 뿌리거나 뚜껑을 닫는 등의 다양한 행동을 사람처럼 양팔을 이용해 작업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앙일보 8월 19일 내용 일부)

소견)협동 로봇은 중소기업이 쉽게 변경 사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여러개 제공하는 전략을 준비할 필요도 있고 협동로봇의 가격도 1천만원 이하로 코스트 다운해야 중소기업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by 이남은 2018. 8. 22. 00:30

*인더스트리 4.0에 대응하는 3가지 혁신 키워드


예측 불허의 세계 경제 속에서 꾸준한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전문가들은 시대 흐름에 따라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인더스트리 4.0이라는 변화에 맞춰 한국 내 보쉬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했다. 지난 6월 26일 열린 ‘2018년 한국 내 보쉬 연례 기자 간담회’에서 보쉬는 ‘혁신·파워·스마트’를 올해의 키워드로 선정했다.

한국 내 보쉬가 국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혁에 맞춰 전기화(electrification), 자동화(automation),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분야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할 뜻을 밝혔다.

자동화 주행에서 상당한 기술 진척을 보인 만큼 보쉬는 자동화 주행과 커넥티드 모빌 리티를 새로운 성장 사업분야로 내다봤다. 프랑크 셰퍼스 로버트보쉬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수년 동안 운전자 조력 시스템 부품을 공급해 온 만큼 자동화 주행에 있어서도 성장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인더스트리 4.0에 맞는 포트폴리오 재정비 계획도 공개됐다. 보쉬는 커넥티드 생산 분야에서 선도적인 공급자가 되기 위해 자사 IoT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미 국내에서 선도적인 산업용 IoT 솔루션을 제공 중인 보쉬렉스로스가 효율성 증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보쉬렉스로스는 고객의 생산·제조 시스템에 인더스트리 4.0을 접목해 통합적이고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그 방안으로 IoT Gateway, XDK, TDL 등을 소개했다.

IoT Gateway는 기존 시스템과 새로운 시스 템을 연결하고, 자동화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제어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다. XDK는 센서 장치와 프로토타입 플랫폼으로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을 원격으로 모니터,제어,분석할 수 있다. 운송 데이터 로거인  TDL은 화물에 부착해 온도, 습도, 충격 등 관련 파라미터를 측정하고 기록해 모든 운송 과정을 가시화하고 추적할 수 있다.

스마트 인더스트리 실현을 위해 보쉬는 우선 자사의 대전 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 중이다. 현재 대전공장은 기계 설비의 모니터링 및 예방 정비 솔루션인 Production Performance Manager를 파일럿 생산 라인에서 가동하고 있다. 앞으로 보쉬는 이 솔루션을 보쉬 전체 생산라인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MFG 8월호 내용 일부)

소견)보쉬는 에너지 절감, 비용 절감, 예방 정비, 정보 향상 등 다양한 영역별 프로젝트가 개별적, 연계적으로 진행 중이라 기대가 되며 인더스트리 4.0은 대규모 투자보다 기존 설비를 활용하고, 실제적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by 이남은 2018. 8. 20. 00:30

*독일·미국·일본, 4차산업혁명 리딩국들의 스마트 팩토리 전략

독일은 21세기형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독일은 장기 관점에서 공장, 국토 전역에 초점을 맞춰 차세대 생산 체제를 구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공장간 연결, 가상과 현실의 결합, 인간과 기계의 협업을 특징으로 갖는 다품종 소량생산을 시작으로 다품종 대량생산 방식을 창출하고 있다.

미국은 새로운 사업 모델 창출을 추구한다. 미국 기업들도 최근 스마트 팩토리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업 진행방향은 독일 기업들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특징은 사물인터넷의 연장선상에서 당장 확보가 가능한 사업상 효익을 추구하고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에 초점을 맞춰 플랫폼 선점을 중시한다. 특히 적극적인 외부 연계로 역량 강화 및 세력 확대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제조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자동화 투자를 해 왔으며 세계 최대의 수치제어기기와 산업용 로봇의 생산국이자 수요처다. 이러한 측면에서 일본은 기존 생산성 제고 방식의 연장선상에서 제3의 스마트 팩토리 전략을 모색하고 있으며 엣지 컴퓨팅의 강조, 부품/소재 기업들의 신시장 기회 모색 등을 들 수 있다.

이처럼 각 나라마다 고유 상황 스마트 팩토리 전략 및 추진동향은 다르다. 각 나라별 주력 제조업과 기술을 기업간 구조의 차이 등의 배경을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한국도 우리 실정에 맞는 스마트 팩토리 추진전략들을 모색하고 구현하는 것이 국내 제조산업 및 기업들에게 특히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아울러 선진국가, 기업들의 전략 동향을 주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만의 주력 제조, 기술/사업 역량, 기업간 구조의 특성을 파악해 우리 체질에 맞는 스마트 팩토리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FA저널 SMART FACTORY 8월 11일 내용 일부)

소견)현재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고 있는 주요 국가는 독일, 미국, 일본 순이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들 세 나라는 모두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고도화를 위한 대안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추구하고 국내도 우리 실정에 맞는 스마트 팩토리 추진전략들을 모색하고 구현해야 합니다.


by 이남은 2018. 8. 17. 00:30

*스마트팩토리 핵심 로봇 산업, 4차 산업혁명 이끈다

세계 로봇생산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은 로봇 밀도의 경우 자동차와 IT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부문의 생산 자동화가 빠르게 이뤄짐에 따라 478대/1만명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핵심 기술력에서는 일본, 시장 규모에서는 중국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며 스타트업 창업 또한 핵심 기술 부족으로 미흡한 수준이다.

이에 우리 정부는 지난 2000년에 들어서면서 지능형 로봇에 정책적 관심을 갖기 시작해 2008년부터 지능형 로봇 관련 법과 제도적 기반 등을 강화해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는 제1차 기본계획(2009~2013년)이 종료됨에 따라 오는 2018년까지 진행되는 제2차 기본계획이 이어지고 있다.

지속적 성장으로 4차 산업혁명 이끌어갈 로봇 산업

많은 전문가들은 제조 산업에 4차 산업혁명, 즉 스마트 팩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산업용 로봇뿐만 아니라 전문서비스, 개인서비스 로봇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수요가 계속 늘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니버설로봇 이용상 본부장은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은 연 60~80% 성장하고 있으며 협동 로봇은 더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는 타 산업에 비해 월등한 성장세이며 2015년에 2,000~3,000억달러 시장이 2020년에는 3조달러의 시장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FA저널 SMART FACTORY 7월 20일 내용 일부)

소견)국내 로봇 시장의 규모는 다품종 소량 생산의 증가, 최저임금인상, 품질향상에 대한 높은 의지 등과 맞물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지 않겠습니까? 로봇자동화활용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by 이남은 2018. 8. 13. 00:30

*최저임금 인상이 부를 '무인혁명'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재계는 물론, 학계·정관계 등에서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긍정적 면을 기대하는 시각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하우스 뷰(회사 차원의 시각)’는 부정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대하는 면이 있다”고 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기대할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최저임금 인상이 부를 또 하나의 산업혁명이다.

옥스퍼드대 경제사 교수인 로버트 C. 앨런은 저서 ‘세계경제사’에서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난 이유로 영국의 고임금 구조를 꼽았다. 빠른 도시화가 진행된 영국 노동자들의 임금 수준이 높아 자본가들이 산업‘혁명’을 일으키고자 하는 수요가 컸다는 것이다. 영국은 자본 서비스 가격 대비 임금 수준이 인도의 3배 이상이었다(아래 그래프 참조). 자본가 입장에서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기계를 개발할 유인이 있었다는 것이다.

또 하나. 세계경제사에 따르면 1800년 기준 영국 성인의 식자율(자신의 이름을 쓸 수 있는 비율)은 53%로,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폴란드, 스페인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이 나라들의 식자율은 20~22%에 그쳤다. 영국보다 높은 유럽 국가는 지금도 외국어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받는 네덜란드 한곳(68%)뿐이었다. 앨런은 영국 식자율이 높았던 이유로 도시화를 꼽았다. 도시화 속에서 자신의 이름을 쓸 줄 아는 고학력자(?)가 늘어나고, 이들의 임금을 감당할 수 없어 산업혁명이 촉발됐다는 해석이다.

최저임금을 높여야만 하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또 다른 한 애널리스트는 갈수록 심화하는 취업난 속에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20대의 목소리가 높다는 의견도 전했다. “‘기득권’에 대한 젊은 층의 불만이 생각보다 훨씬 거셉니다. 이렇게 누적되다 보면 실력 행사가 일어날 수 있죠. 정부로서도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을 거예요”라고 했다.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취업난은 더 심화될 수 있지만, 일단 민심은 ‘강력히’ 인상을 원한다는 것이다. 

아무튼, 최저임금 인상으로 우리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현재 정치 구조상 최저임금을 다시 낮추거나 제자리걸음하는 일은 일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이제는 이 시스템에 적응해야 한다. 정부 측 얘기대로 매출을 올리거나, 아니면 폐업해야 한다.

한계 자영업자는 퇴출당할 것이고, 고용은 위축될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최저소득은 보장되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는 ‘일부’ 살아날 수 있다(정부 측 기대대로 된다면).

(조선비즈 8월 7일 내용 일부)

소견)기업은 무인화의 속도를 높일 텐데, 사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저렴한 노동자(중국인)가 끊임없이 유입돼 덜 진행된 측면이 있고 최저임금 1만원 시대는 무인화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무인화는 제2의 산업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by 이남은 2018. 8. 11. 00:30

*PHD Pneu- Connect 출시, 유니버설로봇에 PHD 그리퍼의 완벽한 통합


PDH가 로봇 공압 그리퍼를 원활하게 통합하기 위한 새로운 부속품을 출시했다. PHD Pneu-Connect는 로봇 팔의 도구 포트에 직접 연결되므로 PDH 공압 그립을 범용 로봇 브랜드 보드에 쉽게 연결할 수 있다. Pneu-Connect는 그립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공압 방향 제어 밸브가 내장되어 있다. 유니버설로봇 툴 포트에 직접 연결되는 Pneu-Connect는 커넥터에 제공된다. Pneu-Connect는 유니버설 협력 로봇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캡’이 함께 제공된다. ‘캡’은 유니버설 제어 소프트웨어 내부에서 실행되며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공압 그리퍼를 사용하기 쉽고 협동 로봇과 통합할 수 있다.로봇 공압 그리퍼

협동로봇의 엔드 이펙터를 선택할 때는 관련된 모든 요소의 무게를 측정해야 한다. 부품 크기와 형태의 부품 무게, 속도, 필요 정확도 및 분산은 모두 고려해야 할 요소이다. 부품 크기와 모양이 작은 분산만을 가지고 있으며 배치 정확도가 필요한 경우 가장 경제적인 방법은 공압 그리퍼를 사용하는 것이다. Pneu-Connect 패키지는 협동로봇을 사용하는데 비용이 적게 드는 효과가 있다.

(모션컨트롤 2018년 8월호)

소견)장점은 협업 로봇을 위한 완벽하고 경제적인 공압식 엔드-이펙트,내장 MAC밸브,고객이 제공

하는 툴링이 필요없어 비용이 적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by 이남은 2018. 8. 10. 00:30

*RPA 조기 도입에 따라 일자리 문제 다시 수면 위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RPA 시스템을 최근 많은 기업이 도입하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반복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RPA가 월마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글로벌 비즈니스 트레블을 비롯한 여러 기업에서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RPA는 쉽게 말해 IT 부서가 '로봇'으로 불리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반복적인 일상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메일 자동 응답 설정은 물론 ERP 시스템 내 프로세스 플로우와 같은 다소 복잡한 업무도 처리할 수 있어 현재 많은 기업들이 서둘러 도입하고 있다. 특히 RPA가 기존의 머신러닝이나 AI와 다른 점은 RPA가 설정된 비즈니스 로직과 구조화된 입력에 의해 운영된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RPA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 세계 지출은 2020년 10억 달러에 이르며 2020년까지의 연평규 성장률은 41%에 달할 전망이다. 또 2020년 경에는 대기업의 40%가 이를 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RPA 시스템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자동화할 수 있는 업무 목록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RPA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대하는 바는 빠른 시일 내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실현해 빠른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다. 또한 인간이 수행하던 업무를 로봇을 통해 실현함으로써 인간의 실수를 감소시키고 빠른 시스템 구현에 따른 개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그러나 RPA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4차 산업혁명에서 쉬쉬하던 일자리에 관한 이슈도 다시금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RPA 시스템 도입을 하고 기존 일자리 대신 다른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RPA 시스템 도입은 기업의 경영 이익은 증대하지만 일자리는 감소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각 기업 및 정부는 RPA 도입에 따른 일자리 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답과 타협점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인더스트리 4.0에서의 일자리 문제에 관한 근본적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인더스트리뉴스 7월 29일자)

소견) RPA는 규칙 기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비용 절감 및 신속한 구현 측면에서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 Robotic Process Automation)라 부르는 새로운 기술로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얼마나 낼지 기대가 큽니다.




by 이남은 2018. 8. 2. 00:30

*일본 오므론 '협동 로봇' 시장 진출


오므론(OMRON)이 대만의 로봇 메이커 테크맨 로봇(Techman Robot)과 제휴해 사람과 함께 일하는 협동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일본 온라인 매체 모노이스트(MONOist)가 보도했다. 

협동 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는 인간 협조형 로봇으로 영어로는 'Collaborative Robots'이라고 하며 최근에는 'Cobot (코봇)'이라는 약칭으로 정착되고 있다. 사람과 로봇이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작업을 하게 되면 로봇의 동작에 의해 인간이 위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어 사람과 로봇이 안전하게 협동작업 할 수 있도록 안전 기능 등을 추가한 제품이 협동 로봇이다.

오므론은 2015년 미국의 어댑트 테크놀로지를 인수하면서 산업용 로봇 사업에 진출했다. 병렬 로봇 '쿼트로(Quattro)', 스카라 로봇 '이코브라(eCobra)', 수직 다관절 로봇 '바이퍼(Viper)'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오므론 제어 기술과 결합하여 로봇 보급을 확대해 오고 있다. 또한 자동 반송 모바일 로봇 'LD 시리즈' 등의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테크맨과 협력하면서 로봇 팔(Arm) 형태의 협동 로봇을 산업용 로봇의 라인업에 추가 할 수 있게 되었다.

테크맨의 로봇 팔 형태의 협동 로봇은 'TM5(가반중량 4-6kg)'와 'TM12 / TM14 (가반중량 12-14kg)'의 2개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로봇은 6자유도를 가지고 있으며 팔의 길이는 700~ 1300mm이다. 반복 정밀도는 TM5 시리즈가 ± 0.05mm, TM12 / TM14 시리즈가 ± 0.1mm이다.

오므론에서는 2018년도 하반기를 목표로 이러한 테크맨에서 제조한 암형 협동 로봇을 오므론과 테크맨 양사의 브랜드 제품으로 오므론의 글로벌 판매망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오므론과 테크맨은 오므론의 각종 공장 자동화 (FA) 기기와의 친화성을 높인 차세대 협동 로봇의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협동 로봇은 기존 로봇 제조사 외에도 많은 로봇 벤처 등이 참여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로봇 팔 형태의 협동 로봇 테크맨과의 협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 해 나갈 것"이라고 오므론 관계자는 밝혔다.

공동 개발과 관련한 1차적인 목표는  오므론에서는 자동 반송 모바일 로봇 'LD 시리즈'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대응 모델'(TM5M, TM12M, TM14M)을 출시한다. 모바일 로봇에 TM 시리즈 모바일 대응 모델을 탑재하여 물건의 반송 이외에도 '픽앤 플레이스'등 반송 전후의 작업을 담당하게 할 예정이라고 한다.

테크맨은 대만 퀀타 컴퓨터(Quanta Computer) 자회사로 비전 시스템과 일체화된 협동 로봇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 제품의 특징으로는 "Smart" , "Simple", "Safe"를 꼽을 수 있다. 일체형 지능형 비전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비전 시스템을 추가하지 않고 패턴 인식이나 사물의 위치 · 위치 감지, 바코드 인식이 가능하다.

(로봇신문사 5월 21일자)

소견)오므론(OMRON)이 대만의 로봇 메이커 테크맨 로봇(Techman Robot)과 제휴해 사람과 함께 일하는 협동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글로벌 공급으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by 이남은 2018. 7. 3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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