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로보틱스, 절삭가공 자동화 시각화 성공


제조기업들이 최근 갖게 된 가장 큰 고민은 ‘현장의 스마트화’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스마트화를 진행할 방법 이전에 ‘스마트화가 과연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것까지 제조기업의 고민은 한동안 쉽게 끊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4월 3일 개막해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심토스(SIMTOS) 2018에 참가한 유도 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갠트리시스템과 멀티축 로봇, 3D 비전을 이용한 오토로딩&언로딩 그리고 물류 이송로봇인 ‘타곤’을 이용한 소재투입부터 완제품 이동에까지 이르는 풀 오토메이션 공정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수주부터 설계‧구매‧CAM‧생산‧품질‧물류‧출하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산 프로세스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산화해 공유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유도 로보틱스는 빅데이터를 통해 효율적 관리와 손실 없는 지속 생산을 위한 통합 생산관제‧경영관리 소프트웨어들을 선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유도 로보틱스는 전시부스를 ‘절삭가공의 자동화’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있도록, 가공의 자동화와 갠트리로드, 물류 등 모든 부분을 컴팩트하게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김성호 팀장은 이번에 구성된 시스템에 대해 “과거에는 물류 과정에서 자동화 스토커에 넣고 움직이는 데에도 사람의 손이 필요했고 가공과 적재의 과정에서는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며,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소재가 무작위로 산재돼 있어도 이를 레이저비전으로 찍은 뒤 다관절 로봇이 집어서 갠트리에 전달하고 이를 가공기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돼 속도가 빨라진다”고 말했다. 

김 팀장에 따르면, 이 과정에는 비전장비와 협동로봇, 측정기기 등 다양한 장비 및 기업과의 코웍이 요구된다. 

특히, 갠트리 시스템의 경우 대용량 부품 공급장치의 사용으로 한 명의 조작자가 여러 대의 공작기계를 운전할 수 있어 시스템의 유휴기간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으며, 모듈식 설계 구조와 최신의 모션제어 기술로 단순화와 유연성이 확대됐다. 

함께 전시된 스토커 시스템은 최첨단 모션제어 기술이 탑재된 갠트리 로더나 다관절 로봇과 연계해 부품의 자동적재 및 취출 작업의 완전 자동화를 구현하는 한편, 모듈러 구조를 채택해 고객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설계‧제작이 가능하다. 

김 팀장은 “최근 자동차 업계의 경기가 주춤한 데다가 최저임금 상승‧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해 기업들에 비상이 걸린 상태에서 효율을 유지하기 위해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지금의 생산 방식으로는 경쟁력이 약하다’는 인식이 만연해지면서. 가공기 회사에서도 자동화에 대해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산업일보 4월 9일자)

소견)일반적으로 가공시간을 단축해서 생산성과 효율을 높인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기계의 성능에 따른 문제라기 보다는 가공 전후에 대기시간이 길으며, 유도 로보틱스가 추구하는 것은 측정 등을 통해 이동과 공정을 동시에 구현하는 등 공정의 비효율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밝혀 향후 기대가 됩니다.



by 이남은 2018. 4. 16. 00:30

*스마트팩토리가 의류 강국 부활의 열쇠


“의류산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첨단 ICT(정보통신기술)가 총동원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뀌고 있고, 그 핵심은 의류 스마트팩토리입니다. 스마트팩토리를 선점해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전 세계 의류 시장을 다시 주름잡아야 합니다.” 

그가 구상하는 의류 스마트팩토리는 이런 식이다. 아파트형 공장과 같은 건물에서 한 층은 디자이너가 중심이 된 회사가 디자인만 하고, 층마다 제품 설계도(패턴) 만드는 회사, 재단하는 회사, 원부자재 공급하는 회사 등으로 나뉘어 첨단 설비를 이용해 신속하게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박 회장은 “요즘에는 의류 소비 방식이 바뀌어서 남들이 많이 입는 옷은 사지 않고 자기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의 소비자가 자신이 원하는 옷을 주문하면 그것에 맞게 디자인회사, 설계회사, 재단회사, 원부자재 공급 회사 등이 협업해 바로 제작해 바로 배송하는 게 의류 스마트팩토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공장에서 수년 전 400명이 하던 재단 작업을 지금은 20명이 할 정도로 자동화 시스템이 많이 발달해 적은 인력으로도 공장을 가동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가 완성되면 공장을 가동하는 데 필요한 인력은 훨씬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제품 생산과 관련한 모든 데이터를 모아놓고 있다. 이 데이터들을 빅데이터로 활용해 인공지능을 통한 실수 없는 제조 공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중앙일보 2월 23일 내용 일부)

소견)미국의 거대 인터넷 기업인 아마존이 의류 제작 및 배송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른 나라들도 의류 스마트팩토리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by 이남은 2018. 2. 25. 00:30

*로봇기업 신년 계획 현대로보틱스


현대로보틱스주식회사는 1984년 로봇사업을 시작해 1987년에 처음으로 용접로봇을 생산했으며 2016년에 이르러서는 국내 최초로 산업용 로봇 생산누계 4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로봇산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산업용로봇 국내시장 점유율 1위로써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해외시장 확대를 위하여 중국, 인도, 체코, 터키, 브라질, 러시아에 대리점망을 구축하고 있다.

질문] 올해 신제품 발표 계획이 있다면.

도장로봇, 응용선 내장형 용접로봇, 중형 팔레타이징 로봇 등 산업용 로봇 신모델과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OLED 공정용 진공로봇, 11세대 LCD PANEL용 클린 로봇 분야의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질문] 현대로보틱스 제품만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부품 수를 줄이고, 강건 설계를 바탕으로 고장발생을 최소화 하였으며, 최적 설계 기법을 도입하여 로봇 주물품을 경량화하였고, 손목축은 허용 부하를 증대하여 응용분야를 확대하였습니다.

당사 로봇은 단순한 조립 구조로서 유지보수가 편리해졌으며, 엔코드는 분리형을 적용하여 교체시간을 단축시켰습니다. 또한, 모델 시리즈 공용화 설계를 통해 보유해야 할 스페어파트 수량을 줄였습니다. 그리고, 배선은 경로 최적화로 내구성을 향상 시켰으며, 유지 보수가 편리하도록 기구설계에 반영하였습니다.

[질문] 올 해 국내외 산업용 로봇 시장을 전망하신다면.

산업용 로봇 시장은 완성차 메이커의 투자 축소로 전체 규모가 축소될 전망이나, 최근 기아자동차의 인도 신공장 건설로 인한 1차 협력사의 신규 수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20% 가까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전기차 보급 정책으로 관련 업체의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린용 로봇 시장은 중국과 한국 LCD 업체의 11세대 설비투자가 전망되며, LCD에서 OLED로의 전환에 따른 진공용 로봇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최근 협동 로봇 시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대로보틱스도 이 분야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신지요?

최근 협동로봇은 그 어느 분야보다도 성장속도가 가장 높은 시장으로서 충격이나 접촉에 반응해 자동으로 정지하는 기능을 가져 사람과 함께 작업이 가능한 로봇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차세대 로봇시장입니다. 이미 다수의 업체가 진입하고 있는 상태로 당사에서도 먼저 제어기술 개발을 착수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로봇신문사 2월 19일 내용 일부)

소견)국내 로봇산업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현재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감속기, 모터 등 핵심부품의 국산화 노력도 시급하며 특히 6축 다관절로봇,협동로봇 가격도 1000만원 이하로 코스트다운해야 중소기업에 적용이가능합니다.


by 이남은 2018. 2. 22. 00:30

*침체된 韓 엘리베이터 산업 속 기술력으로 승부수 던진 中企


엘리베이터 제조만 100년이 훌쩍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기업 오티스(OTIS)가 한때 두려움의 대상이 됐던 한국의 엘리베이터 산업이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 시절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등 대기업과 티센크루프, 쉰들러 등 글로벌 기업들 틈바구니에서 제조 중소기업들이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자인·직접 생산·설치·유지보수 등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을 노크하면서다.

87년 설립 후 엘리베이터 분야에서만 한 우물을 파고 있는 한진엘리베이터, 골리앗엘리베이터·경사형엘리베이터 등 특수엘리베이터 분야에서 정평이 나 있는 송산특수엘리베이터가 대표적이다.

한국엘리베이터협회장을 맡고 있는 송산특수엘리베이터 김기영 대표는 "한국이 엘리베이터 산업에서 맹주국가 역할을 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대기업들이 자체 개발보다 외국으로부터의 기술 차용 등에 집중하면서 지금은 독자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이 드문 상황이 됐다. 업계내 기술의 82.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을 정도다. 한국은 세계 승강기시장 5위 규모 국가에 맞게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 잘 할 수 있는 산업을 키워야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 규모는 연간 3조~3조5000억원 가량에 달한다. 이 가운데 1조원 정도가 공공조달이다. 대기업과 외국계가 주름잡고 있어 접근이 쉽지 않은 민수시장을 벗어나 70여 개의 중소기업들 대부분이 조달시장에 목을 매고 있는 실정이다.

(메트로 10월 22일 내용 일부)

소견)공공조달시 최저가 입찰은 기본이지만 요즘엔 설치후 사후관리 능력, 신속한 대응력 등을 (낙찰시)우선으로 두고 있어 관련 시스템을 갖춘 중소기업들에게는 기회가 좀더 넓어지고 있는 추세로 현재 중소기업들의 점유율은 15% 안팎에서 더 상승하기를 기대합니다.





by 이남은 2017. 10. 27. 00:30

*임금 뛰자 자동화·감원 역풍, 미국선 직원들이 되레 “깎자”  


‘최저임금’이 세계 각국 정부의 화두로 떠올랐다. 국민 소득수준과 산업경쟁력에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정답이 정해진 것도 아니다. 국가마다 사정에 따라 최저임금 해법 찾기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을 뿐이다. 다만 몇 가지 공통분모가 확인된다. 일률적으로 급격하게 최저임금을 올리기보다 경제 사정을 감안해 속도 조절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연령별·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차별화하는 곳도 많다. 대명제는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킬러(killer)’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최저임금 인상은 예상치 못했던 현상을 촉발시켰다.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이 종업원들이 해오던 일을 자동화 설비로 대체하기 시작한 것이다. 2012년 말 최저임금 인상의 진원지 역할을 했던 뉴욕의 맥도날드 매장도 그런 경우다. 지금은 입구에서부터 종업원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다. 뉴욕과 LA 등 최저임금 상승이 본격화한 올해 들어 특히 그렇다. 매장 입구의 대부분이 자동 주문 터치스크린으로 채워졌다. 가끔 보이는 종업원은 자동 주문에 서툰 고객에게 안내해 주는 역할에 그친다. 맥도날드뿐만이 아니다. 웬디스와 하디스, 칼스주니어 등의 패스트푸드 업체 대부분이 메뉴 검색에서 주문·결제까지 가능한 키오스크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만큼 일자리는 줄어들게 된다. 뉴욕주의 레스토랑 체인 애플비는 전체 직원의 3분의 2에 달하는 1000여 명을 해고하기도 했다. 2015년 5달러에서 7.5달러로 50% 인상되면서 무인시스템 도입을 서두른 결과다. 
(중앙일보 10월 3일 내용 일부)

소견)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대기업 레스토랑은 무인시스템을 설치하면 되지만 영세한 업자는 해고 이외에 다른 돌파구가 없다며 1년 전에 비해 직원 수가 10% 감소했다고 말해 일자리 창출이아니라 일자리 킬러로 되어 씁쓸한 실정입니다.




by 이남은 2017. 10. 10. 00:30

*진영코퍼레이션 송철호 대표이사 ”자본재 부품 '省人化'로 스마트공장 구현 주도“


진영코퍼레이션은 진영정기의 공작기계사업부가 분사한 회사로, 2015년 9월에 ‘스마트공장용 자본재설비의 부품공급 솔루션’을 스타트업기업으로 탄생했다. 올해 1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으며, 3월에 벤처기업 인정을, 7월에는 생산기술원 파트너기업로 지정되는 등 기술적인 하드웨어를 완성하고, 향후 수종사업인 부품공급기의 요소기술에 연구개발 중이다. 이 회사가 반세기 동안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원천은 고객에게 ‘고품질의 Low-Cost Ownership 솔루션’을 제공해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Q.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속성장을 위한 계획은.

A. 스마트 팩토리로 대두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시장수요에 따라 즉각적인 생산라인을 변경하여 최신의 트렌드에 대응하여야 하므로, 모듈화 생산방식과 로봇을 결합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의 현재 주력품인 ‘성형연삭기’의 무인화를 위한 지속적인 개발과 더불어, 통상적인 부품공급장치와 로봇을 복합화 하는 설비를 개발하여 2018년 4월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하여 자본재설비의 부품 로딩, 언로딩 부분에서 성인화(省人化)를 이룸으로써 실질적인 스마트공장 구현에 앞장서고자 한다.

Q. 올해 주력 사업과 확대하고 싶은 시장 분야는.

A. 2017년은 진영코퍼레이션이 사업을 준비하는 해로 기존 수동형 성형연삭기(모델520M)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향후 도래할 스마트공장에 대비한 자동형 모델인 520X도 올해 상반기 출시 이후 점진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개발 중인 부품공급장치는 우선적으로 절삭용 공작기계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 부품가공라인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 현재 협업로봇을 제조하고 있는 국내 D사 및 H사와 사업협력에 대해 협의 중이다.

(첨단 헬로티 9월 30일 내용 일부)

소견) 올해는 부품공급 솔루션의 핵심일 수 있는 로봇 관절의 기술을 확보하고, 엔지니어링 샘플을 내년 상반기에 개발 완료하여 2018년 한국기계전에서는 양산형 모델을 전시 운용할 계획이라 향후 기대가 됩니다.





by 이남은 2017. 10. 3. 00:30

*테니스에 로봇 심판… 인간 심판 10명 중 9명 짐싸다 


전통을 강조하고 가장 보수적인 스포츠로 불리는 테니스는 그동안 주심인 체어 엄파이어(chair umpire) 1명과 9명의 선심이 경기에 배치됐다. 선수보다 심판이 많은 몇 안 되는 종목이다. 경기 중 선수들이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거나 때론 분에 못 이겨 라켓을 바닥에 내리치는 모습도 테니스의 볼거리 중 하나였다. 선수들이 선심의 잘못된 판정을 지적할 때마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반박이 뒤따랐다.

그러나 '로봇 심판'이 전면 도입되면 10명의 심판 중 9명이 졸지에 일자리를 빼앗기는 상황이 된다. 스포츠계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던 '로봇 심판의 인간 일자리 위협'이 현실로 성큼 다가온 셈이다. 이번 대회에선 코트 위에 두 명의 선수와 함께 주심만 남는다. 모든 샷은 로봇 심판이 판정하고, 선에 가깝게 떨어져 관중이 육안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공은 전광판을 통해 정확한 낙하지점을 보여주는 식이다.

게일 데이비드 브래드쇼 ATP 수석 부회장은 "테니스에서 기념비적인 순간이 왔다"고 표현했다. 테니스를 넘어 스포츠 전체를 흔드는 발표라는 반응도 있다. 축구·야구 등에서도 비디오 판독 기술이 넓게 적용되는 추세이지만 심판을 완전히 배제하고 로봇 심판만으로 판정을 하는 건 넥스트 젠 ATP 파이널이 사실상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미 야구의 경우도 스트라이크존 판정 등은 들쭉날쭉한 인간의 기준이 아니라 로봇에 맡기는 것이 더 공정하다는 의견이 있다. 축구의 오프사이드 판정, 배구의 라인 아웃 여부 판정 등에 대해서도 비슷한 의견이 나오는 형편이다.

테니스계는 전통을 포기하더라도 공정함을 더하기 위해 로봇 심판을 도입한다는 입장이다. 호크아이는 코트 천장 곳곳에 설치된 10~14대의 초고속 카메라가 공의 궤적을 촬영해 떨어진 지점을 보여준다. 2001년 처음 개발됐을 때 호크아이의 오차 범위는 5㎜, 현재는 3㎜ 이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일보 스포츠 9월 20일 내용 일부)

소견)로봇 심판 호크아이는 인간의 눈이 놓치는 미세한 차이까지 파악해 판단한다. 첫번째 아래 사진은 지난해 호주오픈 테니스에서 호크아이가‘아웃’을 판정한 모습이며 전광판 앞에 서 있는 선심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으나 현재 의 심판들은 컴퓨터 판정에대한 SW개선,관리등 더 부가가치가 높은 일로 전환해야 합니다. 야구및 배구,농구등에도 애매한 판정 검토해야하지 않겠습니까?





by 이남은 2017. 9. 22. 00:30

*日가전·생필품 생산 '일본으로 유턴' 늘어…"亞 임금 급등 탓"

일본기업이 가전제품이나 생필품의 해외생산을 일본 국내로 회귀시키는 움직임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엔화가치 하락과 중국의 인건비 상승 등으로 해외 제품이 갖던 비용 측면의 강점이 약해진 영향이 크다. 국내공장을 살려 제품경쟁력을 높이는 기업도 있어 생산의 과도한 해외이전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일본 업체가 역수입에서 국내생산으로 회귀하고 있는 것은 아시아의 인건비 상승 때문이다.

일본무역진흥기구에 따르면 중국 주요도시 일반공 월급은 5년 새 20∼30% 올랐다. 말레이시아 주요산업 노동자들의 유력노조는 2018년 최저임금을 1.5배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중국의 1인당 월급을 달러로 환산한 절대액수로 보면 2천 달러가 넘는 일본보다는 낮지만, 생산성도 가미한 단위노동비용은 중국이 일본보다 30% 높아지며 역전된 것으로 SMBC닛코증권은 추산했다.

그간 해외로 생산을 이전해 역수입했던 기업 사이에서는 가전업종을 위주로 일본 회귀가 두드러진다.

JVC켄우드는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해외공장에 100% 의존하던 카 내비게이션 생산의 일부를 2015말 나가노현 이나시로 옮겼다. 캐논은 2016년 12월말 연간결산 기준 일본내 생산 비율이 56%였는데 카메라를 생산하는 오이타공장에서 자동화를 진행, 앞으로는 60%까지 높일 계획이다.

(연합뉴스 8월 24일 내용 일부)

소견)단가가 싸 아시아 생산이 왕성한 생활용품도 재검토 움직임이 있고 '100엔 숍' 다이소산업은  잡화는 거의 다 해외생산이었지만 국내제품을 늘린다는 것은 메인드인재팬에 동참한다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by 이남은 2017. 8. 26. 00:30

*편의점 도시락 만드는 로봇 가능할까

산업용 로봇으로 편의점에 있는 도시락을 만드는 일이 가능할까. 산업용 로봇으로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선 밥, 생선, 고기, 피클 등을 들어올려 도시락에 담는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음식의 형태도 다양하고, 강도도 제각각이어서 로봇 팔로 작업하는 게 쉽지 않다. 두부나 채소처럼 매우 부드럽고 모양이 불규칙한 음식을 부스러지지 않게 잘 다뤄야한다.

현재 편의점용 도시락은 밤에 사람들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다. 아침 일찍 편의점에 도시락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작업을 로봇을 수행하려면 스마트하고, 사람의 감각 기능을 갖춘 로봇 기술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콩을 젓가락으로 집어 올리는 것은 사람에게도 쉽지 않은 일인데 로봇이 할 수 있어야한다. 초고령 사회인 일본은 노동가능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어 로봇으로 하여금 편의점용 도시락을 만들게 하는 게 결코 허황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산업용 로봇 기술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사람처럼 똑똑하지도 않고 감각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일본 산업용 로봇 업체들은 중국의 자동차 산업과 가전산업의 활황에 힘입어 지난 몇년간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IFR(국제 로봇연맹)에 따르면 오는 2019년까지 산업용 로봇은 연간 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ABB, 화낙 등 산업용 로봇업체들은 30%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야스카와와 경쟁 기업들은 음식 산업, 제조분야 품질 관리, 농업 및 유통 등 등 새로운 제조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동안 산업용 로봇이 수행하지 못했던 분야다. 하지만 이들 시장은 산업용 로봇의 새로운 능력을 요구한다.

제조업 분야에서 산업용 로봇의 상장 잠재력이 높은 곳은 바로 검사 분야다. 가령 스마트폰 조립라인에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집어 스위치를 온오프하고 모든 기능이 제대로 구현하는지를 살펴본다. 

(로봇신문 8월 8일 내용 일부)

소견)스마트폰 검사 작업은 아주 피곤한 작업이며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며 현재 제조 시스템의 문제점을 언급했다. 하지만 앞으로 스마트폰의 흠집 등을 확인하는 검사 작업을  높은 수준의 이미지 센싱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서 검사자동화를 시켜야합니다.



by 이남은 2017. 8. 15. 00:30

*‘AI 비서’ 채용하는 편의점은 IT 전쟁터  


편의점 체인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4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SK텔레콤과 ‘인공지능 편의점 유통 서비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기인 ‘누구’(NUGU)의 편의점 버전을 만들어 내년 상반기에 CU 점포망에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는 판매 직원이 가격이나 할인이벤트 등을 확인하기 위해 본사에 문의하거나 컴퓨터를 찾아보지만 앞으로는 ‘누구’에게 직접 물어 답을 얻게 된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제주까지 택배 가격은?”이라고 물으면 “중량별로 다른데 최소 기준인 350g 이하가 5800원입니다”라고 답해 주는 식이다. 심야시간 판매원의 안전을 위해 비상시 경찰에 신고하는 기능도 넣는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도 KT와 ‘미래형 점포’를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5월 체결했다. 역시 AI 기기를 도입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GS리테일은 또 전국 3000여개 점포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원격 점포관리 시스템(SEMS)을 구축했다. 편의점주가 스마트폰으로 냉장·냉동 장비의 온도, 냉·난방기기, 간판 점등, 실내조명 등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5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스마트 무인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열었다. 롯데카드의 정맥인증을 이용한 ‘핸드페이 시스템’으로 결제한다. 손바닥 정맥의 크기, 모양 등 정보를 암호화해 롯데카드에 등록하고, 손바닥을 편의점 출구 계산대 센서에 대면 본인 확인 및 결제를 할 수 있다.

일부 점포에는 음식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손님이 가까이 접근했을 때에만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전자동 냉장설비를 설치했다. 

(서울신문 7월 25일 내용 일부)

소견)새로 도입한 스마트 폐쇄회로(CC)TV는 체류 인원과 시간을 계산해 빅데이터로 축적하는 스마트팩토리 8대기술의 하나를 실행하는 것입니다.




by 이남은 2017. 7. 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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