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왜 바이오의약품에 뛰어들었을까?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바이오의약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2010년

부터입니다. 당시 삼성은 태양전지와 자동차용 배터리, 발광다이오드

(LED), 의료기기 등과 함께 바이오의약품을 신수종 산업(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유망한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매출 50조 원, 고용창출 4만 5,000명을 달성

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의학계와 제조업계의 반응은

회의적이었습니다. 바이오의약품은 공산품과 달리 상당한 수준의 노하우와

기술이 축적돼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데다, 무엇보다 세계적 제약회사들의

 만든 시장 장벽이 너무 높단 지적이었습니다. “기계를 만지던 엔지니어가 

갑자기 약을 만들 수 있겠느냐"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컸던 게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그룹의 사운을 걸고 바이오의약품 산업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나날이 성장하는 바이오

의약품의 시장 규모입니다. 삼성이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메모리반도체 

시장 규모는 825억 달러, 97조 원가량입니다. 반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1,790억 달러, 210조 원으로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2배가 넘습니다.

(SBS뉴스 12월 26일 내용 일부)

소견) 최근 중국와 인도를 중심으로 ‘비싼 약값’을 감당할 부유층이 확대

되며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삼성이 사운을 걸고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도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합니다








by 이남은 2016. 1. 1.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