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가 의류 강국 부활의 열쇠


“의류산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첨단 ICT(정보통신기술)가 총동원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뀌고 있고, 그 핵심은 의류 스마트팩토리입니다. 스마트팩토리를 선점해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전 세계 의류 시장을 다시 주름잡아야 합니다.” 

그가 구상하는 의류 스마트팩토리는 이런 식이다. 아파트형 공장과 같은 건물에서 한 층은 디자이너가 중심이 된 회사가 디자인만 하고, 층마다 제품 설계도(패턴) 만드는 회사, 재단하는 회사, 원부자재 공급하는 회사 등으로 나뉘어 첨단 설비를 이용해 신속하게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박 회장은 “요즘에는 의류 소비 방식이 바뀌어서 남들이 많이 입는 옷은 사지 않고 자기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의 소비자가 자신이 원하는 옷을 주문하면 그것에 맞게 디자인회사, 설계회사, 재단회사, 원부자재 공급 회사 등이 협업해 바로 제작해 바로 배송하는 게 의류 스마트팩토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공장에서 수년 전 400명이 하던 재단 작업을 지금은 20명이 할 정도로 자동화 시스템이 많이 발달해 적은 인력으로도 공장을 가동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가 완성되면 공장을 가동하는 데 필요한 인력은 훨씬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제품 생산과 관련한 모든 데이터를 모아놓고 있다. 이 데이터들을 빅데이터로 활용해 인공지능을 통한 실수 없는 제조 공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중앙일보 2월 23일 내용 일부)

소견)미국의 거대 인터넷 기업인 아마존이 의류 제작 및 배송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른 나라들도 의류 스마트팩토리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by 이남은 2018. 2. 25.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