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오케스트라 지휘하는 개그맨, “악보 못 읽어 통째로 외웠지요”
―따로 음악 공부를 했나요?
“저는 악보도 못 읽어요. 다룰 수 있는 악기도 없어요. 스피커도 좋은
거 안 쓰고 컴퓨터로 유튜브에서 음악 검색해서 듣거든요. 다만 한 곡을
수백 번 반복해서 들어요. 들을 때마다 새로운 소리가 막 들려요. 악보
못 보니까 외운 곡만 지휘할 수 있어요. 지금 30곡 정도 돼요. 지방 행사
가면 차 막힐 때가 제일 좋아요. 음악 들으면서 곡에 맞춰서 지휘 연습을
하거든요. 특별히 골라서 보는 지휘자도 없어요. 각자 스타일이 다
다르거든요. 주빈 메타는 동작이 크고 강렬하고요, 카라얀은 양손을
내리치는 동작이 많아요. 그런 것들을 비교해서 계속 보다 보면 저만의
스타일이 생겨요.”
(조선일보 8월 27일 내용 일부)
소견)지휘 시작하고부터 손목에 물혹이 생겼어요. 손목을 많이 꺾잖아요.
병원 가서 주기적으로 물을 빼요. 손목 많이 움직이면 안 된다지만 연습은
해야죠. 그래도 지휘자 직업병까지 생겼으니 뿌듯하다고 하니 자기 일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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