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의 준비

인공지능과 일자리 변화

인공지능이 확산되면서 사람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자동화에 의해서 생산성이 급격히 향상되어 일자리가 급격히 줄어들 것이다. 10년에서 20년 사이에 지금 일자리의 반 이상이 없어지거나 업무의 내용이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여러 곳에서 예측한다. 컴퓨터화가 주로 중산층의 단순한 일자리를 감소시켰지만 이제 인공지능은 기자, 회계사 등 지적 능력이 필요한 고소득 일자리도 감소시킨다.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기계와 사람 간의 공생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기계와의 공생관계는 다양한 형태로 진행될 것이다. 인간이 하던 업무를 다수의 세부 과업으로 나누어 그 중 사람이 잘 하는 것은 사람이 하고 기계가 잘 하는 것은 기계에게 시키는 분업형태가 보급될 것이다. 초기 항공기에 여섯 명의 조종사가 탐승해야 했지만 지금은 혼자, 혹은 둘이 근무한다. 

2018년에는 약 삼백만 명의 직원이 상관으로 인공지능을 모시게 될 것이라고 가트너가 예측했다. 업무를 계획하여 부하 직원들에게 할당하고 그 성과를 평가하는 메너저의 일상 업무는 인공지능이 더 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상관의 눈치를 살필 이유가 없다.

사람이 하다가 싫어지면 나머지 일을 기계에게 맡기는 시간 분업 형태도 가능하다. 단순 업무에서는 사람이 완전히 배제되고 인공지능이 업무를 전담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상당 기간 동안은 사람이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일들을 기계의 도움으로 처리하게 되는 바람직한 형태가 계속될 것이다. 

인공지능시대에는 새로운 일자리도 많이 생길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많은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다. 새로운 일자리는 주로 과학기술과 ICT, 그리고 예술, 스포츠 분야에서 생길 것이다. 또한 기존 산업과 대기업보다는 신 산업과 창업으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2010년까지 25년간 미국의 새로운 일자리의 삼분지 2는 5년미만 기업에서 창출되었다.  우리사회가 지금 경험하는 청년 일자리 문제는 이미 제4차 산업혁명의 와중, 즉 인공지능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창조경제를 통한 창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 정책은 그 성패 여부를 떠나서 매우 바람직한 시도다. 

(ifs POST 2016년 3월 30일 내용 일부)


소견)인공지능에 의한 자동화의 물결은 아직 초기 단계이다.무인매장 무인창고등 일부산업에서는 서서히 현실화 조짐이 관찰되고 있지만 산업전반에서 인공지능의 상용화는 아직 멀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그러나 최근 수년간 인공지능의 비약적인발전 속도를 고려한다면 인공지능의 상용화는 멀지 않습니다.


by 이남은 2018. 9. 10.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