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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독일 쾰른 공장에 협업로봇 ‘코봇'을 투입한다. 마무리공정에서 근로자들의 피로를 줄이고 생산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24일 포드에 따르면 ‘코봇'은 쾰른 공장에서 생산되는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피에스타의 도장 공정을 담당한다. 6대의 코봇이 35초만에 차 전체 표면을 연마하는 작업을 마친다.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반복작업에서 느끼는 피로도를 줄이고, 복잡한 작업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협업로봇은 유니버설 로봇사의 UR10 모델이다. 자동차 업계 외에 오디오 장비 산업에서도 고성능 스피커와 서브우퍼 연마작업에 활용되는 기종이다. 포드는 자동차 도장작업을 위해 로봇에 3D 프린터로 생산한 소프트 플렉서블 레이어를 장착했다. 사람의 손처럼 정밀하고 능숙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포드는 피에스타 생산 시 차체 등을 특수욕조에 담그는 공정을 거친다. 10년 이상 부식 방지를 위한 작업이다. 로봇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손으로 감지할 수 있는 작은 얼룩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제거한다.
데니스 쿤 포드유럽 페인트 샵 수석 엔지니어는 "코봇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어느 때 힘을 더 가해야 하는지 느낄 수 있고, 차량의 지붕 중심과 같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드는 협업로봇 추가 배치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쾰른 공장 외에 스페인 발렌시아와 루마니아의 크라이오바 등에도 코봇을 투입할 전망이다. 앞서 회사는 도장 외에도 엔진과 스파크 플러그 조립 등 복잡한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된 로봇을 도입한 바 있다.
(IT조선 10월 24일자)
소견)마무리공정에서 근로자들의 피로를 줄이고 생산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포드가 독일 쾰른 공장에 협업로봇 ‘코봇'을 투입했다.중소기업은 여러공정을 묶어서 추진해야 작업자를 줄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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