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7조원 적자 탈출한 파나소닉…고비마다 `원샷법` 구원투수


쓰가 사장은 파나소닉의 전자산업이 깊은 수렁에 빠져들던 2012년 6월 사장에

 취임하자마자 대대적인 사업 재편에 들어갔다. 실적이 부진한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 통폐합하는 대신 차량과 주택용 전기장비, 솔루션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2012년과 2013년은 파나소닉에 뼈를 깎는 구조 개혁의 

기간이 됐다. 2018년도 말(2019년 3월)까지 차량과 주택 부문에서 각각 매출 

2조엔을 창출하겠다고 목표도 제시됐다. 

기존 사업은 통합·매각·철수 등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해 구조조정이 이뤄졌다. 

후지쓰와 시스템LSI 사업을 통합했고, 미국 사모펀드인 KKR에 헬스케어 사업을

 매각했다. 2013년 10월에는 플라스마 패널에서 철수를 공식화했다. 한국과 

중국세에 밀려 쇠락의 길로 들어선 전자사업 부문에서는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파나소닉 관계자는 "평면TV로 대표되는 디지털가전은 빠른 상품화

와 가격 하락으로 더 이상 기동성을 따라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그동안의 단품

 판매에서 솔루션 사업으로 사업을 재편하게 된 계기"라고 설명했다. 

사업 재편 효과는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났다. 당초 2015년도로 예상했던 실적 중기

 계획 목표를 이미 지난해에 달성했다. 파나소닉은 지난해 순이익 1794억엔에 영업

이익 3819억엔을 달성했는데 영업이익 중 구조개혁에 따른 원가 절감이 대략 1500

억엔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매경 5월 19일 내용 일부)

소견)원샷법의 기본 정신은 단순한 축소 경영이나 사업 철수가 아닌 미래 신사업을

 겨냥한 사업 재편이며 경영자원 활용을 극대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산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점에 매우 놀랐습니다









by 이남은 2015. 5. 26.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