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일자리 20년 안에 25% 자동화로 대체…900만 노동자 위기


기술혁명 급류 속에서 20년 안에 자동화 기계가 동남아시아 일자리 최소 25%를 삼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동남아는 주요 생필품 수출국으로 특히 캄보디아는 수출의 85%를 의류 산업에 의존하고 있다. 섬유·의류·신발 산업에서 일하는 동남아 노동자 900만명은 일자리 자동화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이 가운데 특히 취약한 노동자 대부분은 젊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의 빠른 발전에 따라 산업계 구조도 바뀌면서 동남아 노동자들은 농장-공장-고부가가치산업으로 이어지는 노동력 표준 이동 경로를 따라갈 여력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ILO는 분석했다. 선진국들은 노동자의 기술력 개발, 안정적인 일자리 등을 제공하면서 고도 산업사회인 자동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지만, 저임금·저숙련 인력에 의존해온 동남아 국가는 그럴 기회조차 없었다는 것이다. 동남아 국가들은 한국·중국·일본이 추구해온 대량 고용 제조업 모델도 따를 수도 없다. 

ILO는 “기술이 노동집약적인 공장 업무를 대체하기 때문에 노동력 표준 이동 경로는 더는 실현 가능하지 않다”며 현재 저임금을 무기로 삼아 경쟁하고 있는 국가들은 시장 전략을 다시 짜서 새로운 영역의 자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동남아 국가들은 노동력 대체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산업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동남아 기업들이 STEM에 관한 배경지식을 갖춘 인력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STEM은 4차 산업혁명이 산업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미국·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 뜨고 있는 교육 분야로, 과학·기술·공학·수학 네 가지 영역을 융합해 하나의 새로운 학문으로 접근한다. 

하지만 동남아는 국민들의 STEM 교육 과정 참여율은 타 지역에 비해 저조하기 때문에 STEM 산업 인력 확보에 발목 잡혀 있는 상태다. STEM 교육에 대한 성비 불균형도 문제다. STEM 교육 과정 참여는 여학생 사이에서 낮게 나타났다. 특히 필리핀의 STEM 교육 참여율은 여성과 남성 모두 동남아 지역 평균보다 낮았으며 남성이 18%, 여성은 10% 수준이라고 ILO는 설명했다.  

ILO는 기술적인 배경지식뿐만 아니라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소프트 스킬’(soft skills·업무 처리 시 요구되는 리더십·의사소통 등 정서적 능력)이나 ‘인간관계 기술’(people skills)을 갖춘 노동자를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 시대를 영위하기 위해 젊은 인력들은 점점 더 소프트 스킬을 필요로 할 것이며 이는 변화에 적응하고 새 기술을 배우는 데 필요한 능력이라고 ILO는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4월 24일자)

소견)국제노동기구(ILO)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동남아 지역 노동집약적산업의 저숙련 일자리가 더 저렴하고 더 접근하기 쉬운 자동화 기술로 점점 더 대체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분석을 내놓았는데 결국 로봇으로 대체됩니다.


by 이남은 2018. 4. 26. 00:30

*두마리 토끼 잡으려는 中…"다 놓치고 함정에 빠질수도"


"해외 기업도, 자국 기업도 中 떠나"…'중진국 함정' 우려

중국 정부가 경제의 중심축을 고부가가치 제조업으로 이동시키는데 

실패하고 경제 전반의 생산 비용만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 경우 중국이 ‘중진국 함정’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중진국 함정이란 개발도상국이 발전을 거듭하다 중진국 

수준에 와서 성장이 정체에 빠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중국 경제가 

‘중진국 함정’에 빠지면 사회 전반의 갈등도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심상찮은 잡음이 목격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공식 실업률은 20여 년간 4%대에 머물러 있지만 일각에서는 실제 

실업률이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분기에만 877건의

 노동 파업 및 시위가 발생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35%나 증가한 것이다. 

중국이 저가 제조업과 고부가가치산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모두 놓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감은 소셜 미디어 상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즈후(知乎)닷컴의 온라인 토론창에는 “외국기업과 중국 기업들이 모두 

중국 밖으로 떠나고 있다”며 “우리는 굶어죽게 될 것”이라는 걱정 섞인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머니투데이 6월 8일 내용 일부)

소견)저가 제조업은 동남아로 떠나고 고부가가치 산업은 북미와 유럽으로 

돌아가고 있다는데 향후 어떻게 될찌 궁금합니다.



by 이남은 2016. 6. 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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