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공장이 즉각 생산
인더스트리 4.0은 제조업에 방점이 찍혀 있다. 기존 무인화 공장 등을 센서·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무인화 공장 혹은 소비자와 연결하고, AI(인공지능)가
작업 방식을 조정해가며 개별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즉각 생산해 내는
'스마트 공장'을 독일 내에 확산시키는 게 목표다.
고임금 때문에 공장을 전부 중국·동남아로 옮겼던 아디다스가 작년 말, 23년 만에
처음 독일에 완공한 공장이 대표 사례다. 이 공장은 연간 50만 켤레의 운동화를
만드는데 근로자는 10명뿐이다. 재단·재봉은 로봇과 3D 프린터가 맡는다.
소비자가 소재·디자인은 물론 색깔·깔창·신발끈 등을 아디다스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선택할 수 있어 한 명을 위한 맞춤형 신발 제작이 가능하며,
단 5시간이면 완성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게 29년 전 이봉진 한국정밀공학회 초대 회장이 강조했던 기계
간의 신호체계(프로토콜) 표준화이다. 이 회장은 1987년 화낙 생산기술연구소장
으로 있을 때 무인화 공장 운영 시간을 기존 한계였던 24시간을 넘어 48시간
이상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공장의 기계끼리 대화할 수 있는 공통 신호체계를
도입하고 여기에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게 비결이었다. 독일 정부가 내세운
스마트 공장의 기본 개념과 일치한다.
(조선비즈 2월 4일 내용 일부)
소견)'소품종 대랑생산'에서 진정한 의미의 '주문자맞춤형 다품종 신속생산'으로
바뀌는 것이다. 기존 인더스트리 3.0(3차 산업혁명) 단계에선 한 종류 제품을
100만개 생산했다면, 인더스트리 4.0에서는 100만 종류를 한 개씩 빠르게 생산
하게 된다는 것으로 향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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