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칼라의 등장…4차산업혁명땐 `듣보JOB`이 탄생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을 기술이 항상 고고한 수준의 기술만은 아닐
것입니다.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인공지능 시대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블루 칼라'도 '화이트 칼라'도 아닌 '뉴 칼라(New Collar)' 계급이 생길 것입
니다."미국 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미국의 직업 종류는 3만1286
개이지만 한국의 직업 종류는 1만1443개에 불과하다. 상품의 가짓수(직업
종류)가 적다보니 만들 수 있는 상품(일자리)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
이다.일자리의 질적 전환은 가파르게 이뤄질 것이다. 이런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면 일자리 재앙이 찾아올 수 있다. 드니 드푸 롤랜드버거 부회장은 "롤랜드
버거 자체 분석에 따르면 미국과 프랑스의 경우 각각 현재 존재하는 직업의
47%, 42%가 향후 20년 이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새로 탄생하고 있는 직업은 '빅 데이터'가 어머니다. 클라우드컴퓨팅 마케팅
관리자, 유전자 분석 경제학자, 맞춤형 원격진료 분석가, 증강현실 분석가
등이 대표적이다.
십 년째 해묵은 과제인 서비스업 육성도 이런 관점에서 풀어나가야 한다.
한국시장, 중국시장, 미국시장 식으로 국가별 시장 구분이 무의미해진다.
전자상거래 발달과 결제수단 간소화로 국경을 뛰어넘는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이 시장은 먼저 나서지 않으면 잠식당할 수밖에 없다.
전자상거래 분석 기관인 이마케터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5630억달러로 한국(370억달러)의 15배가 넘는다. 지금은 중국
인들이 한국 G마켓 등을 이용해 물건을 사들인다. 그러나 머지않아 한국인들
이 중국 알리바바를 통해 품질 좋고 값싼 물건을 사들일 날이 다가올 수 있다.
아마존을 통해서 '직구'하는 것보다 알리바바를 통해서 직구하는 것이 더
경쟁력이 있어질 날이 머지않았다는 이야기다.
(매일경제 3월 27일 내용 일부)
소견)앞으로 노동력에 의존한 직업은 점차 사라지고 데이터에 의존한 직업이
새로 생길 것이며 이런 뉴칼라 직종의 특징은 국경의 의미가 사라진다는 점
이다. 혁신적 아이디어 하나면 전 세계를 좌우할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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