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늘어선 컨베이어 벨트와 빼곡히 서서 작업하는 근로자들. 너무 시끄러운 나머지 대화를 하기 위해선 고함을 지르고 위험한 시설로 인해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던 공장의 모습이다.

하지만 스마트 공장은 그럴 필요가 없다. 컨트롤 타워에서는 모니터 하나만 있으면 모든 공정과 인력 상태, 생산 품질, 에너지 효율, 생산량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도 모바일 기기 한 대만 있으면 모든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모바일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기술은 설비를 열어보지 않아도 유지보수를 가능케 한다.

IT조선이 찾아간 전북 익산의 한 제조 공장은 이런 스마트 공장을 현실에 반영했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구현한 한국형 스마트 공장이다.
본격적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살피기 전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를 찾았다. 이곳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기술을 집약해놓은 공간이다. 익산 스마트 팩토리의 주요 핵심 솔루션 데모 부스가 마련돼 있다. 인력 상태와 생산 품질, 에너지 효율, 생산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도 있다.

(IT 조선 7월 16일 내용 일부)

소견)예지 보전(각각의 설비 상태를 정량으로 파악해 설비 이상이나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태를 예상하고 적절하게 유지, 보수하는 일)은 스마트 팩토리의 필수 기능이다. 여전히 사후 보전에 머무른 곳이 많지만 앞으로는 예지 보전 기대가 큽니다.

 

 

 

 

by 이남은 2020. 7. 2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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