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MP 개발 과정에 어려움은 없었나.
“기존 자동차를 활용한 전기차가 출시되는 시점에 새로운 플랫폼 개발에 나서는 건 모험이었다.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거의 없는 분야여서 맨땅에 헤딩이나 다름없었다. 콘셉트를 설정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많은 고비가 있었다. 플랫폼 엔지니어는 실내 공간을 더 넓히려 하고 전동화 엔지니어는 배터리를 비롯한 부품 공간을 더 요구해 서로 충돌했다. 이럴 땐 누구의 의견을 반영해야 고객의 경험이 극대화되는지를 판단 기준으로 삼았다. 최종 결정에는 모두가 공감했다. 주행거리를 늘리거나, 제동·조향 성능을 높이는 문제도 개발의 핵심 과정이었다. 특히 자동차 개발 과정에서 디자인과 설계가 추구하는 지향점은 서로 다르다. 디자인을 중시하면 설계가 흔들리고 설계를 중시하면 디자인의 완성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견해 차이는 극복해야 할 요소가 아니라 활용해야 할 자원이다. 엔지니어는 디자이너가 내는 의견을 통해 고객의 관점을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다른 견해를 보이는 구성원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업무에 열정이 있다는 증거이고 미처 몰랐던 다른 방향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경제 3월 31일 내용 일부)

소견)일찍부터 준비한 전기차의 플랫폼 기반이라고 하니 외국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더 뛰어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전기차 플랫폼의 첫 발을 뗀 현기차의 앞으로가 더 기대되며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앞으로 전진해주시기 바랍니다.

by 이남은 2021. 4. 2. 00:10

전기자동차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0% 이상 성장한 약 688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은 “내연기관차의 미래는 없다”며 전기차 전환을 잇따라 선언하고 있다. 전통적인 ‘굴뚝산업’이었던 자동차산업이 본격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마주하고 새롭게 펼쳐지는 ‘굴뚝 없는’ 미래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완성차 기업은 전기차 시장의 절대 강자 테슬라를 상대하며 고전했지만 현재는 테슬라가 오히려 압박을 받는 모양새다. 테슬라를 따돌리고 전통의 완성차 기업이 승기를 잡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전기차 패권의 향방을 조명해봤다.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3월 20일 내용 일부)

소견)안전은 아이오닉5를 개발하며 가장 최우선 순위에 뒀던 부분,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와 동승객, 배터리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다. 화재 없는 전기차.

by 이남은 2021. 3. 28. 00:10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인 폭스바겐이 ‘전기차 배터리 독립’을 선언했다. 이에 폭스바겐에 배터리 셀을 납품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직격탄을 맞았다. 폭스바겐그룹은 15일(현지시간) 제1회 ‘파워데이’ 행사를 열고 “배터리 비용을 낮추기 위해 새로운 ‘각형 통합 셀’을 2023년에 첫선을 보이고 2030년 그룹 모든 브랜드의 80%에 달하는 전기차에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각형 배터리는 폭스바겐의 자회사 격인 스웨덴 노스볼트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유럽에 배터리 공장 6개를 세우고 폭스바겐이 직접 배터리를 개발·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도 속력을 낼 계획이다. 폭스바겐을 최대 고객으로 여겨 온 국내 배터리 기업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서울신문 3월 17일 내용 일부)

소견) 전기차에서 배터리 원가비중이 40%가 넘기때문에 폭스바겐도 자체 개발하겠다고 밝힌것이 아닐까 여겨집니다. 특히 각형,원통형 배터리보다는 파우치형 배터리가 무게,크기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by 이남은 2021. 3. 19. 00:53

이달 초 현대차가 진행한 차세대 전기차 세 차종의 배터리 입찰전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이 두 차종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지자 한국 배터리 업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중국 CATL은 2017년부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저가 입찰의 승리일 뿐 기술력은 아직 한국에 밀린다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한국 배터리 업계의 말이 바뀌기 시작했다. “저가 공세로 시작해 기술력까지 글로벌 1위 수준으로 끌어올린 중국의 대표적인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연상시킨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몇년 전만 해도 CATL의 기술력은 업계의 관심 밖이었다. 그러나 해마다 매출의 7~8%를 연구⋅개발에 쏟아붓고, 중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을 중국 업체에 밀어주면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최근엔 국내 업계도 시도하지 못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조선일보 2월 22일 내용 일부)

소견)중국 CATL은 2017년부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저가 입찰의 승리일 뿐 기술력은 아직 한국에 밀린다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한국 배터리 업계의 말이 바뀌기 시작했다. 저가 공세로 시작해 기술력까지,홧팅!영원한 1위는 없다 재도전

by 이남은 2021. 2. 28. 00:53

2023년이면 한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UV가 아닌 다른 전기차도 늦어도 2026년까지는 내연기관차와 겨룰만한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한전경영연구원이 블룸버그NEF의 '신에너지 전망 2020' 보고서를 정리한 내용을 보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가격은 이르면 내년, 늦어도 10년 이내에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호주에서는 대형 전기차·SUV가 내년이면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가격에 도달할 전망이다.
소형·중형 전기차도 2024년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전기차 종류별 가격 경쟁력 보유 시점은 SUV가 2023년으로 가장 빠르다.

(한국경제 2월 13일 내용 일부)

소견)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가격은 이르면 내년, 늦어도 10년 이내에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이전이라도 가능하지않겠습니까?

by 이남은 2021. 2. 18. 00:11

2007년 세계 최초의 에너지 자립섬 삼쇠섬으로 주목받았던 덴마크가 이번엔 세계 최초의 인공 에너지섬을 만든다. 바다에 풍력발전기와 이를 운영하는 시설들로 구성된 거대한 구조물을 만들기로 한 것. 14년 전의 에너지 자립섬은 순수하게 주민들 스스로 만들었지만, 이번 에너지섬은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조성하기로 했다.덴마크 정부와 의회는 유틀란트반도 해안에서 80㎞ 떨어진 해상에 12만제곱미터(약 3만6천평)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갖춘 에너지 인공섬을 2033년까지 만들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야곱 요스테가드 덴마크 공과대 교수는 "덴마크 풍력발전산업이 처음엔 육지에서, 그 후 해안으로, 이제 에너지 섬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덴마크가 이 분야에서 선도적 위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겨레 2월 8일 내용 일부)

소견)세계 최초의 인공 에너지섬은 축구장 18개를 합쳐 놓은 것과 비슷한 크기로, 풍력발전기 200대가 들어서 300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3기가와트)을 생산하게 된다. 풍력 터빈의 날개 끝은 해발 260미터에 이른다.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도 검토해야

by 이남은 2021. 2. 12. 00:57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수명을 다한 폐(廢)배터리가 미래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리튬이온 배터리는 통상 6~10년 사용하면 성능이 떨어져 새 배터리로 바꿔야 하는데, 이때 수명을 다한 폐배터리는 처분해야 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한다. 당장 2024년부터 국내에서만 1만개 이상의 폐배터리가 쏟아질 전망이다. 폐배터리를 그대로 폐기할 경우 환경오염이 우려되기 때문에 기업들은 버려진 배터리를 재활용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폐배터리 관련 친환경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1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폐배터리 시장은 2025년 이후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가 지난 2012년 선보인 전기차 ‘모델S’의 폐배터리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폐배터리의 양이 급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2019년 200만대, 지난해 250만대를 넘어선 점을 감안하면 5~10년 뒤에는 폐배터리만 수백만개에 달할 전망이다.

(조선비즈 1월 11일 내용 일부)

소견)2024년부터 국내에서만 1만개 이상의 폐배터리가 쏟아질 전망이다. 폐배터리를 그대로 폐기할 경우 환경오염이 우려되기 때문에 기업들은 버려진 배터리를 재활용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폐배터리 관련 친환경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기대됩니다.

by 이남은 2021. 1. 17. 00:50

“전기차 가까이 가지 마. 불난대.” 현대자동차 전기차(EV) ‘코나 일렉트릭’ 화재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이 사회 전반에 번지고 있다. 전기차가 충전 중인 곳 근처에 행인의 발길이 뜸해졌고, 판매량도 전년 대비 40%에 달하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나 일렉트릭 화재는 2018년 5월 이후 현재까지 국내 12건, 해외 2건 등 총 14건 발생했다. 하지만 화재 원인은 지금까지 속 시원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전기차 차주들의 속만 타들어 가고 있다.

회사원 최모(42)씨는 지난해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을 샀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액이 더 줄어들기 전에 큰 마음 먹고 질렀다. 한 번 충전하는 데 1만원이 채 들지 않고, 한 달 충전비가 2만~3만원밖에 나오지 않아 유지비를 많이 아낄 수 있다는 점에 끌렸다. 하지만 최근 화재 논란이 계속되면서 최씨는 극도의 불안감 속에 오늘도 전기차에 시동을 걸고 있다. 그는 “차를 몰고 나가면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 느껴지는데 그럴 때면 마치 죄인이 된 듯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11월 2일 내용 일부)

소견)코나 일렉트릭 화재의 발화 지점은 차량 아랫부분에 있는 배터리가 명확하다. 하지만 화재 원인에 대한 현대차와 LG화학의 공식 입장은 “알 수 없다”, “모른다”, “규명되지 않았다”가 전부다. 당국도 배터리가 화재 원인이라고 100% ‘단정’하지 못하고 ‘추정’만 할 뿐이다. 조속히 원인규명하고 개선사항들이 공개해야 합니다.



 

by 이남은 2020. 11. 5. 00:33

현재 인류는 이른바 ‘발전의 시대(age of progress)'를 누려 온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산업화는 필연적으로 기후변화를 불렀고, 야생동물은 살 곳을 잃은 기후난민으로 전락해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 인간과 동물을 매개한 바이러스의 창궐은 그 필연적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설령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나온다 해도 이 위기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곧 또 다른 바이러스가 퍼질 것이고, 위기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암울한 전망이다.
 
이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발전의 시대'를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른바 ‘복원의 시대(age of resilience)’로의 전환이다.  
화석연료가 발전의 시대 기반이었다면 새로운 시대의 기반은 통신, 운송, 친환경 에너지다. 그러면서 에너지 체계만 보면 한국은 여전히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19세기나 20세기형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보다 더 빠르게, 더 과감하게 변하지 않으면 앞으로 더 혹독한 '청구서'를 받게 되리란 경고도 덧붙는다.        

(중앙일보 10월 22일 내용 일부)

소견)한국이 이렇게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경제 체제를 유지한다면 20년 뒤에는 2류, 3류의 나라가 될 것이다. 한국 정부는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계속 사용하겠다는 충동을 버려야 한다. 태양력과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가 더 저렴한데, 굳이 화석연료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재고 되어야 합니다.

by 이남은 2020. 10. 27. 00:13

한 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전기차용 전지 기술이 개발됐다. 15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1000㎞ 이상 주행이 가능한 세라믹 소재 전기차용 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팀은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리튬공기전지 내부 유기물질을 세라믹 소재로 바꿔 상용화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전지 수명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리튬공기전지는 현재 많이 쓰이는 리튬이온전지보다 10배 이상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다. 공기 중 산소를 전극재로 쓰기 때문에 금속 소재를 사용하는 리튬이온전지보다 경량화 측면에서 훨씬 유리해 가볍고 오래 달리는 차세대 경량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전지로 각광받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고체 형태 세라믹 소재는 우수한 이온 전도성과 전자 전도성을 동시에 갖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지의 다양한 구성 부품에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경제 10월 16일 내용 일부)

소견)리튬공기전지는 현재 많이 쓰이는 리튬이온전지보다 10배 이상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다. 세라믹 전기차 기대가 됩니다.

by 이남은 2020. 10. 18.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