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충남 보령의 자동차 휠 제조기업인 코리아휠(대표 최훈) 공장 옆 비닐하우스 농장. 코리아휠 영농법인인 코리아팜이 설치한 462㎡ 규모의 비닐하우스에 농부 한 명이 의자에 앉아 고추와 오이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있었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물건을 실어 나르는 트롤리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고추와 오이를 심은 화분이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코리아팜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스마트팜 시스템이다. 농부는 벨트를 따라 이동하는 화분을 멈추고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식물 성장에 필요한 무기양분을 용해한 배양액과 물, 온도·습도를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이 스마트팜의 생산성은 작물에 따라 일반 재배보다 4∼10배 높다. 상추는 일반 재배 시 100㎡에서 25일 이후 1400송이를 수확하는데 스마트팜에서는 6단 트레이를 사용해 5000송이까지 거둘 수 있다. 흔들리는 컨베이어벨트가 식물 생장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적당한 흔들림이 식물에 스트레스를 줘 오히려 튼튼하게 자라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상추, 깻잎, 부추, 딸기, 버섯, 고추 등 계절에 따라 거의 모든 작물을 재배할 수 있고 고부가가치 작물인 파프리카, 망고, 새싹삼도 재배가 가능하다.

(한국경제 9월 16일 내용 일부)

소견)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인건비 절감이다. 남성 7∼8명의 작업량을 여성 1명이 할 수 있다. 코리아팜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스마트팜 시스템인데 적극 확산되기를 바랍니다.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에도 적용되야--

by 이남은 2020. 9. 2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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