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콘택트렌즈 제조업체 인터로조의 제2공장. 연면적 1만579㎡(약 3200평) 크기 공장에는 자동화된 35개 생산 라인에서 갈색 컬러렌즈가 틀에 담겨 쏟아져 나왔다. 사람 대신 로봇팔이 렌즈를 틀로 옮겨 분리하고 있었다. 공장 구석에서는 직원 수십 명이 현미경같이 생긴 조사 장비로 렌즈를 검수하고 있었다. 이 업체의 노시철 대표는 “말랑말랑한 소프트렌즈 특성상 렌즈 100개를 만들면 도수가 다른 제품이 30개는 나와 이를 분류하기 위해 임직원 550여 명 중 3분의 1을 검수 인력으로 둘 수밖에 없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3월 준공하는 제3공장은 AI(인공지능)를 도입한 스마트팩토리로 건설했다”고 말했다.

소프트렌즈는 붕어빵처럼 틀에 찍어내는 방식으로 만든다. 틀(생산라인)에 입력한 도수가 얼마나 정확히 나오는지를 나타내는 것이 적중률이다. 문제는 틀과 렌즈 모두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프로필렌(PP) 소재라 물렁물렁하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3월 3일 내용 일부)

소견)말랑말랑한 소프트렌즈 특성상 렌즈 100개를 만들면 도수가 다른 제품이 30개는 나와 이를 분류하기 위해 임직원 550여 명 중 3분의 1을 검수 인력으로 둘 수밖에 없다.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3월 준공하는 제3공장은 AI(인공지능)를 도입한 스마트팩토리로 건설했다.AI 중소기업에 확대해야

by 이남은 2021. 3. 1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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