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고객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외 사업장에서 수집한 고객의 목소리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IT 기술을 융합, 기술 혁신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조현준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고객의 목소리에 답이 있고, 가야 할 길이 있다”며 “VOC를 모아 사업의 방향을 정할 때도, 품질·생산성 향상을 추진할 때도 데이터에 기반한 경영을 치밀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효성은 지난 2018년부터 중국 취저우·자싱·광둥·주하이와 베트남 동나이 등에 소재한 글로벌 스판덱스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생산현장에 구축된 시스템은 공정모니터링 시스템, 품질관리시스템, 스마트 IoT(사물인터넷) 등이다. 이 시스템으로 제조 전 부분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관리해 제조 경쟁력을 한층 높여왔다.

(조선일보 2월 26일 내용 일부)

소견)고객의 목소리에 답이 있고, 가야 할 길이 있다.VOC를 모아 사업의 방향을 정할 때도, 품질·생산성 향상을 추진할 때도 데이터에 기반한 경영을 치밀하게 추진할 것.빅데이터

by 이남은 2021. 3. 5. 00:21

*스마트팩토리 도입해도 직원교육 없인 `헛수고`


요즘 인더스트리 4.0, 스마트 팩토리라는 용어가 화두다. 매일매일 쏟아지는 기사나 기술 콘퍼런스, 강연 등뿐만 아니라 일상의 대화에서도 종종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용어가 얼마나 사회, 산업 전반에 중요한 화두로 인식되고 있는지 느낄 수 있다. 아마도 우리나라가 처한 제조기반 중심의 산업현장과 이곳에서 일하는 많은 직장인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동안 제조현장에선 공장자동화를 위해 다분히 애를 써왔다. 공장자동화는 컴퓨터나 로봇과 같은 장비를 이용해 공장 전체의 무인화 및 생산 과정의 자동화를 만드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제조업 현장에 가보면 많은 기업들이 공장자동화를 진행해왔고 지금도 자동화할 수 있는 개별적 공정을 찾아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스마트 팩토리라는 것이 공장 자동화의 연장선상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개선된 공장자동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은 공장자동화에 의해 조성된 각각의 제조공정 간의 소통과 자율적 개선 과정을 통해 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생산 현장에서 획득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생산운영 조건을 찾아감으로써 최소의 자원 투입으로 최대의 생산성을 올리고, 더불어 품질 불량의 최소화를 이뤄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핵심 역량의 부족, 시설 노후화 등으로 경쟁력이 저하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스마트 팩토리의 도입은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제조산업 부활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가 중소기업에 있어서는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그들 중 대다수가 이미 스마트 팩토리 구현 과정의 일부인 ERP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IoT 기술을 통해 확보된 빅데이터를 직원이 분석하고 모니터링하여 제조설비가 제조공정을 컨트롤할 수 있게끔 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노동 집약적인 국내 중소기업의 현실상 ERP나 MES 등을 컨트롤할 역량을 가진 현장 직원을 찾기란 무척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컨설턴트 등 외부 전문가에게 다양한 조언을 얻고, 스마트 팩토리 관련 정부 지원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매일경제 2018년 1월 13일 내용 일부)

소견)스마트 팩토리는 여려운 국내 제조현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요소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진정한 가치와 활용에 대한 고민, 현장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게을리한다면 단순 공장자동화 또는 MES 구축 수준에 머무를지도 모른다.꾸준한 교육이 스마트팩토리의 성공 조건의 하나입니다. 



by 이남은 2018. 1. 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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