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재난이 불러올 식량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각종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지난 100년간 한반도의 평균 기온은 1.8도 상승했다. 기상청은 이 같은 속도라면 2050년까지 3.2도가 추가로 상승해 남한 대부분 지역이 아열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익숙하게 심고 수확했던 많은 작물들을 더 이상 우리 땅에서 재배할 수 없게 된다는 뜻이다.

이상기상으로 인한 식량위기가 부각되면서 기후변화의 속도를 늦추려는 노력 못지않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식량 생산을 유지하는 기술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설치한 ‘스마트 온실’은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거대한 실험실이다.

‘고온 극복 혁신형 스마트 온실’(스마트 온실)은 ‘온실은 보온을 위한 시설’이라는 관념을 반대로 뒤집은 시설이다. 지속적으로 평균 기온이 높아지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서늘한 온실’이다. 더 이상 예전 방식으로 채소와 과일, 화훼작물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현장에 보급할 수 있는 재배환경을 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스마트 온실의 한여름 내부 온도는 일반 온실보다 12~13도 낮다. 햇볕을 막는 차광커튼과 안개분무 시스템, 냉방시설, 대형 환기창 등 폭염을 막을 수 있는 시설과 장비들이 촘촘하게 구비됐다.

(경향신문 9월 28일 내용 일부)
소견)지속적으로 평균 기온이 높아지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서늘한 온실’이다. 더 이상 예전 방식으로 채소와 과일, 화훼작물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현장에 보급할 수 있는 재배환경을 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냉방비용? 투자효과?

by 이남은 2020. 10. 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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