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사람은 동물과 달리 스스로 생각하며 자립할 수 있는 존재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자주 생각하며 고민하는 경향이 있다. 생각의 빈도와 깊이가 지나치면 뇌는 지치게 돼 스스로 쉬려고 한다. 학창시절 선생님 말씀이 지루하면 아무 생각 없이 앉아있기 소위 말해 멍 때린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선생님께 꾸중을 들어 대부분의 사람은 멍 때리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멍 때리기(Brain Out)’는 정신이 나간 것처럼 아무 반응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데 여기에는 숨겨진 과학적 효과가 있다. 

멍 때리기를 비생산적인 활동이라 여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아는 아르키메데스, 뉴턴 등과 같은 위인들도 멍 때리기를 통해 세상을 흔들만한 업적을 남겼다. 예를 들어 고대 그리스 수학자 아르키메데스는 헤론 왕으로부터 자신의 왕관이 순금으로 만들어졌는지 조사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러다 우연히 쉬기 위해 들어간 목욕탕에서 밀도에 관한 부력에 원리를 발견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유레카’다. 영국 학자인 뉴턴은 사과나무 아래에서 멍을 때리며 쉬다가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다. 이처럼 많은 위인은 자신의 뇌를 쉬게 해주는 행동을 취하면서 놀라운 업적을 남겼다. 

(경기일보 6월 4일 경기일보 내용 일부)

소견)과거에서부터 우리는 ‘무위도식(無爲徒食ㆍ하는 일 없이 놀고 먹음)’이라는 말처럼 근면과 성실함을 너무 중요시 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와 달리 우리가 굳이 멍 때리기가 아니더라도 가벼운 명상이나 쪽잠 등 단순한 활동을 통해 우리 뇌를 쉬게 해서 좋은 아이이어을 얻읍시다.



 

by 이남은 2020. 6. 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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