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풍림파마텍은 삼성전자가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을 통해 1개월 만에 ‘안전보호장치가 장착된 LDS 백신주사기’를 월 1,000만개 이상 생산 가능한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은 기술은 있지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는 데 실패해 결국 풍림파마텍에 손을 벌려야 하는 상황이다.

LDS 주사기는 풍림파마텍이 원천기술을 갖고 있었지만 삼성전자가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마련해 줘 LDS 주사기를 월 1,000만 개 이상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도 관련 기술이 있지만 대량 생산 설비를 미리 구축하지 못해 결국 풍림파마텍의 LDS 주사기를 수입해 쓰기로 했다.
원천 기술을 확보해 놓은 데다 대량 생산 공정을 빠르게 구축한 결과 일본의 콧대를 꺾을 수 있었던 것이다.

(서울경제 2월 18일 내용 일부)

소견)풍림파마텍의 LDS 주사기는 접종 시 버려지는 백신 잔량을 줄이기 위해 피스톤과 바늘 사이 공간을 최소화한 ‘특수 주사기’다. 백신 1병당 5회분까지 주사할 수 있는 일반 주사기와 달리 1병당 6회분 이상 주사할 수 있다. 주사기의 효율을 고도화 해 백신을 20% 아끼게 되고 결국 백신 20%를 더 생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원가절감의 대표적인 아이디어입니다.

by 이남은 2021. 2. 2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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