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제조를 위한 공장프로세스에 인공지능(AI) 도입이 핵심적인 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지난해 12월, AI 제조 플랫폼(KAMP : 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을 본격 가동했다.
이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이 갖추기 어려운 데이터 저장·분석 인프라, AI 개발·활용 도구, AI 데이터셋과 표준모델, 상품화된 AI 제조 서비스, 전문가 컨설팅과 교육 서비스 등을 한 곳에 모아 중소제조업의 AI화를 지원한다는 것.

이 플랫폼의 주요 서비스는 컴퓨터수치제어장비(CNC 머신), 사출성형기 등 중소제조업에서 널리 활용되는 핵심장비 12종에 대한 AI 학습용 데이터셋과 분석모델, 중소 제조기업 인공지능 활용 벤치마킹 사례, 스마트공장 개념부터 AI, 데이터 활용까지의 단계별 온라인 강의, 클라우드 인프라 신청 방법 등이다.

(산업일보 2월 15일 내용 일부)

소견)AI가 제조 분야에서 주목되고 있는 것은 앞으로의 미래 제조 환경이 현재의 대량 생산체계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체계로, 최종 제품 사용자의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생산구조로의 변화가 필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AI 기대

by 이남은 2021. 2. 21. 00:14

*“좋은 기술보다 좋은 사람 많아야 좋은 회사…이윤보다 윤리가 200년 기업 만들어”  


“우리 기업의 최고 목표이자 우선순위는 첫째도 사람, 둘째도 사람입니다.”

에티스피어 재단이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8년 연속 선정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릭 리제 글로벌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지난달 31일 방한 중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기업철학을 이렇게 강조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836년 프랑스에서 설립돼 182년의 역사를 가진 에너지 관리, 공정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10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세계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 시장 점유율이 40%에 이르는 회사이자 에너지 빈곤층 지원, 양성평등 직장문화 등 장기간에 걸친 사회공헌 노력이 두루 인정받고 있다.

→대기업에 대해 소비자들은 좋은 이미지와 나쁜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 있다. 

-소비자 시각은 얼마나 좋은 ‘기업 시민’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는 기업인 동시에 지속 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또 세금을 꼬박꼬박 내는 ‘시민’의 역할을 하려고 노력한다. 

→지난해 11월 회사가 전 세계 지사에서 시작한 ‘패밀리 리브 정책’은 무엇인가.

-직원 개인별로 생애 가장 중요한 시기에 유급 휴가를 보장해 준다. 예컨대 한국 지사 직원이 부친상을 당하면, 법정휴가 외에 추가로 가족휴가를 며칠 더 준다. 전 세계 16만 직원에게 공통의 가족정책을 만들어 주자는 취지다. 

→기업이 ‘윤리 경영’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가장 근간은 컴플라이언스, 즉 ‘규제 준수’다. 우리가 진출하는 국가들마다 회계·세금·환경 유해 기준이 모두 다른데 이를 지켜야 한다. 또 대기업은 자신보다 작은 규모의 납품회사, 중소기업의 혁신을 도와야 한다. 작은 기업들끼리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고 대학·연구기관과도 협업하며 함께 성장해야 한다.

→기업이 굳이 왜 ‘착한 경영’을 해야 할까. 

-우리는 약 200년 역사를 가졌지만) 앞으로 200년은 더 존속하는 기업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예컨대 한국에서 ‘슈나이더가 탈세했다. 전기 표준 규정을 안 지켰다’는 뉴스가 뜨면 시장에서 바로 쫓겨날 수 있다. 브랜드 평판도 떨어진다. 한국 국민들은 우리를 나쁜 외국회사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윤과 윤리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되냐고 묻는다면, 의심의 여지 없이 무조건 ‘윤리’다.

→한국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지만 기업윤리에 대한 국민 평가는 낮은 편이다.

-소속 직원과 납품업체, 중소기업,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 한국 대기업의 국제적인 평판과 이미지는 매우 좋다. 베트남에 진출한 삼성이 그렇고, 현대도 마찬가지다. 한국 국민들이 때로는 자국 기업을 너무 호되게 평가하는 것 같다. 물론 경영 부패, 정경유착은 철퇴를 맞아야 하지만 직원들의 혁신·창의력으로 거둔 성공은 후하게 평가해야 한다. 

(서울신문 6월 18일 내용 일부)

 소견)기업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전체 인류에 기여해야 한다. 우리가 스스로 좋은 회사라고 자부하는 이유는 ‘좋은 기술·투자’보다 ‘좋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는데 우리나라도 패밀리 리브 정책 등을 벤치마킹하여 200년 넘는 중소기업들이 많이 나오기를 학수고대 합니다.



by 이남은 2018. 6. 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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