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급 로봇 60%, 중국산 감속기 채택"

중국이 세계 최대 로봇 큰 손으로서 2020년 140억 달러(약 15조6800억 원) 규모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중국산업경제연합회 리이중(李毅中) 회장은 광저우에서 열린 '2018 중국 광저우 국제 로봇, 스마트 장비 및 제조기술 전시회'에서 이같은 시장 전망치를 제시하며 "최근 몇 년간 중국 로봇 산업의 고속 성장이 이뤄졌고, 그 속에서 많은 문제도 있었다"며 "자체 기술력을 높이고 하이엔드 로봇 기술을 개발하면서 로봇 대기업과 강소기업을 대량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에는 중국기계공업그룹(SINOMACH:国机集团), 중국항공우주과학산업(China Aerospace Science & Industry:航天科工), 시아순(SIASUN) 등 7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리 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 로봇 판매량은 14.1만대로 전년 대비 58.1% 성장했으며 올해 이 생산량은 15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시장 규모는 60억 달러(약 6조7200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로봇과 특수 로봇은 87.4억 달러(약 9조7888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다. 이어 2020년이면 로봇 산업에서 15조 규모의 시장이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중국 로봇 산업의 핵심 기술 개발이 이어지면서 부품 중국산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리 회장은 강조했다. 감속기의 경우 최근 중국 중급 로봇의 60% 이상이 중국산 감속기를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제어와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의 자체 개발 속도도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제조 공정의 자체 설계 능력도 진화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 로봇 산업의 구조도 질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성숙한 기업들이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산 다관절 로봇 판매량은 처음으로 좌표 로봇을 넘어섰다. 산업 로봇의 다양성과 유연성이 더해지고 있다.

중국 로봇 애플리케이션도 확장되면서 자동차, 가전, 포장, 창고 물류 영역에서 신재생에너지, 환경보호 설지, 하이테크 장비, 소비자 제품 등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다. 지역적으로도 이미 주삼각, 장삼각, 베이징, 톈진 지역과 선전, 허페이 등에 로봇 연구개발 및 제조 기지가 특색을 보유하며 확산하고 있다.

리 회장은 "중국 산업 로봇이 자체 혁신 능력 부족을 지적받고 있으며 인간과 기계의 교류 기술, 제어 기술과 환경 감지 및 센서 기술, 재료 기술, 인공지능 등 기술 방면에서 아직 해외와 격차가 있다"며 발전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밀 감속기, 컨트롤러, 서보드라이버와 고성능 구동기 등 해외 제품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봇신문사 10월 4일자)

소견)'2018 중국 광저우 국제 로봇, 스마트 장비 및 제조기술 전시회'에서 이같은 시장 전망치를 제시하며 "최근 몇 년간 중국 로봇 산업의 고속 성장이 이뤄졌고, 그 속에서 많은 문제도 있었다"며 "자체 기술력을 높이고 하이엔드 로봇 기술을 개발하면서 로봇 대기업과 강소기업을 대량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우리나라도 국산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게이피에프


by 이남은 2018. 10. 11. 00:30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