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WEF)은 이달 초 중국 다롄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 포럼에서 포스코 등 기업 10곳을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으로 선정했다. 등대공장이란 등대처럼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공장을 말한다. 작년부터 매년 한두 차례 선정한다. WEF는 맥킨지와 함께 지난 2년간 전 세계 수천 개 공장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을 적극 활용해 혁신적인 성과 개선을 만들어낸 공장을 찾아냈다. 그 결과, 세 차례에 걸쳐 총 26곳의 등대공장을 선정했다. 한국 기업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AI 기술을 활용해 압연 하중 자동 배분 등 스마트 공장 플랫폼을 구축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80년 세계 25위에 불과하던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량은 중국, 미국, 일본, 독일 다음의 세계 다섯째 규모로 성장했다. 중국과 함께 제조업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상 되는 몇 안 되는 국가이기도 하다. 국가 경제의 턴어라운드를 제조업 혁신, 제조업 부흥 없이는 상상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문제는 끓는 냄비 속 개구리처럼 점점 힘들어지는 경제 환경 속에서 성장과 생산성이 모두 정체된 한국의 제조업에 지금 필요한 것은 '점진적 개선'이 아니라는 점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현저한 변화, 전면적 혁신이다. 하지만 막상 디지털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기업 중 70% 이상이 수년째 파일럿(시범 운용 프로젝트)을 반복하고 있다. 이런 현상을 '파일럿 연옥(煉獄)'이라고 부를 정도다. 단기 비용에 대한 걱정, 효과에 대한 확신 부족 등으로 소심한 파일럿만 계속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한국, 일본 등 공장의 자동화 수준이 이미 높은 국가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설마 더 좋아질까' 하는 불확신이 중국, 인도, 브라질 등의 국가보다 크기 때문이다.

(조선일보 7월 30일 내용 일부)

소견)혁신의 엔진을 얹는 게 필요하며,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운영·조직·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통합돼 계획적이면서도 과감하게 추진돼야 한다. 사망사고가 연이어 일어나는 포스코가 등대공장에 선정된것은 잘못되었다. 등대공장은 안전제일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

 

by 이남은 2019. 8. 1. 00:11

*포스코, 전기차 배터리 리튬 사업...연말께 '미래 먹거리' 가시화


포스코가 미래 먹거리 찾기에 분주하다. 전기차의 핵심은 배터리고,

 배터리는 리튬이 좌우한다.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 신성장 먹거리

 아이템으로 줄줄이 따라 붙는 구조다. 포스코 역시 이 같은 

흐름속에서 리튬 사업에 눈을 돌리고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전기차 배터리 리튬 사업 성공여부가 

연말쯤 상업생산이 시작되면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의 리튬 사업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포스코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화학 

반응을 이용한 리튬 직접 추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1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시험생산 설비

구축 및 가동을 시작했다. 권오준 회장이 당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할 때다. 권 회장이 직접 리튬 생산 기술개발을 진두

지휘했던 시기다. 이후 최근까지 2톤, 20톤, 200톤으로 시험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늘리며 대량 생산 가능성을 점검해 왔다.

(뉴데일리경제 3월 29일 내용 일부)

소견)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고효율 리튬 추출 기술'은 기존 '증발 

추출법'에 비해서 장점이 많아 향후 기대가 큽니다. 







by 이남은 2016. 4. 8. 00:30

*포스코 기술도 자본도 없는 亞 변방 황무지에 ‘금빛 철강신화’ 일구다

포스코의 47년 역사를 논할 때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빼놓고는 이야기 자체가 불가능하다. 최고 경영자로 일한 25년

 그는 불가능할 것만 같던 철강 보국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박 회장이 철강왕이라 불리는 건 글로벌 철강업체로 우뚝선 

포스코를 일궈낸 그의 업적을 감안할 때 결코 무색하지 않다. 

미국의 카네기는 당대 35년 동안 조강(가공되지 않은 강철) 

1000만t을 이뤘지만 박 회장은 25년(1968~1992년) 내 연산

 조강 2100만t이라는 신화를 일궈냈다. 기술도 자본도 없는 

아시아 변방의 후진국에서 만들어진 신화라는 점에서 더욱 

높이 평가된다. 물론 포스코가 지금의 경쟁력을 확보하기까지는

 1960~80년대까지 절대권력을 행사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그의 존재감은

 1978년 중국의 최고 실력자 덩샤오핑의 일본 방문 일화에서도

 잘 드러난다. 당시 일본 기미쓰제철소를 방문한 덩샤오핑은 

이나야마 요시히로 신일본제철 회장에게 “중국에도 포항제철

과 같은 제철소를 지어 달라”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 

당시 이나야마 회장의 대답은 간단 명료했다. “중국에는 

박태준이 없지 않으냐” 이 대화는 한동안 중국 대륙에서도 

‘박태준 신드롬’이 나타나는 배경이 됐다

(서울신문 3월5일 내용일부)

소견)포스코의 성공은 고 박태준회장, 지도자의 끈질긴 노력을 바탕

으로 설비 구매의 효율성, 낮은 생산 원가, 인력 개발, 건설 기간 

단축을 실현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by 이남은 2015. 3. 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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