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의 합병 움직임에 맞춰 도요타와 함께 일본 3대 자동차 회사인 닛산과 혼다의 합병을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 자동차 시장이 자율주행 전기자동차(EV) 중심으로 바뀌면서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한 일본 정부가 작년 말 닛산과 혼다에 합병을 제안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일본 2~3위 자동차업체를 합쳐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회사를 설립하려는 계획은 보호무역 강화를 주장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참모진의 구상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8개의 대형 자동차업체가 난립해 복잡한 지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마쓰다, 스바루, 스즈키, 다이하쓰는 도요타와 지분을 교차 보유하고 있다. 닛산은 프랑스 르노 및 미쓰비시자동차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혼다는 일본 대형 자동차 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자본 제휴 관계가 없다. 이 때문에 최근 수년간 다른 회사와의 합병과 제휴를 진지하게 검토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닛산이 르노와의 관계를 청산하고 혼다와 합병하면 단숨에 도요타, 폭스바겐에 맞먹는 대형 자동차업체로 발돋움한다.

(한국경제 8월 18일 내용 일부)

소견)일본 2~3위 자동차업체를 합쳐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회사를 설립하려는 계획은 보호무역 강화하려는 정부의 구상이라합니다. 합병여부 귀추가 주목됩니다.

by 이남은 2020. 8. 2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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