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류는 이른바 ‘발전의 시대(age of progress)'를 누려 온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산업화는 필연적으로 기후변화를 불렀고, 야생동물은 살 곳을 잃은 기후난민으로 전락해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 인간과 동물을 매개한 바이러스의 창궐은 그 필연적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설령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나온다 해도 이 위기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곧 또 다른 바이러스가 퍼질 것이고, 위기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암울한 전망이다.
 
이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발전의 시대'를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른바 ‘복원의 시대(age of resilience)’로의 전환이다.  
화석연료가 발전의 시대 기반이었다면 새로운 시대의 기반은 통신, 운송, 친환경 에너지다. 그러면서 에너지 체계만 보면 한국은 여전히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19세기나 20세기형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보다 더 빠르게, 더 과감하게 변하지 않으면 앞으로 더 혹독한 '청구서'를 받게 되리란 경고도 덧붙는다.        

(중앙일보 10월 22일 내용 일부)

소견)한국이 이렇게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경제 체제를 유지한다면 20년 뒤에는 2류, 3류의 나라가 될 것이다. 한국 정부는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계속 사용하겠다는 충동을 버려야 한다. 태양력과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가 더 저렴한데, 굳이 화석연료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재고 되어야 합니다.

by 이남은 2020. 10. 2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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