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누구냐 넌② 배후가 있다?


WTO 규범이 필요했던 이유는 ‘보다 싼 임금’을 찾아 옮기기가 용이

하기 때문이다. 한국도 한때 나이키의 하청공장이 있었지만, 산업이

발달하고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인건비 부담이 커졌다. 이후 글로벌 

기업들은 중국, 베트남으로 공장을 옮겨가며 자본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 WTO가 없었다면 개별 국가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투자에 대한 보장을 받아야 했겠지만, 164개국이 가입한

(2016년 7월 기준) WTO 공통규범에 따라 자본은 자유로이 투자 

대상을 고를 수 있었다. 

때마침, 4차 산업혁명의 범주에 드는 로봇, 인공지능, 3D 프린터, 

사물인터넷의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싼 노동력을 기계가 대체

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 해외공장이 아닌 자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

이 오히려 비용이 적게 드는 역전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런 경제적 

동기가 4차 산업혁명의 배경이라 할 수 있다. 

아디다스는 2015년 말 개도국이 아닌 독일 안스바흐에 신발 제조

공장을 설립했다. ‘스피드팩토리’로 명명된 이 공장의 제작과정을 

유튜브에서 살펴보면, 과거처럼 사람이 가죽을 본드로 발라 붙이는 

과정은 사라지고 자동화된 재봉틀이 운동화 갑피를 직조한다. 

그리고 합성수지로 된 얇은 보강재를 군데군데 기계가 프린트한 뒤 

뜨거운 롤러를 통과시키면 갑피가 완성된다. 단, 갑피를 입체 형태로

 재봉하는 것만은 사람이 한다. 이후 로봇이 갑피와 밑창을 붙이면 

운동화가 완성된다. 

(비즈한국 5월 19일 내용 일부)

소견)최근 나이키, 아디다스의 운동화 신제품 디자인을 보면 대부분

가죽이 아니라 직조형태다. 4차 산업혁명에는 자동화공정뿐만 아니라

자동화에 적합한 제품 콘셉트에 대한 고민도 함께해야 함을 알 수 있다.

결국 인건비 절감이 최대 목적으로 개도국 저임금 한계 다다르자 

대안으로 떠오른 것 입니다.




by 이남은 2017. 5. 21. 00:30

*한국 제조업, 4차 산업혁명으로 'JUMP'


실험실에서만 활용됐던 3D 프린터가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제조 산업과 연계, 

신제품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의 중요성과 

함께 새로운 모델 창출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를 맞아 어떠한 형태의 고민과 대응을 해야 할까. 이에 대해 기업들의 인프라

구축과 제조업 기술에 '지능형 시스템(스마트 생산설비)'을 채택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한국 인더스트리 4.0협회(이하 협회) 박한구 이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기업의 경우 공장자동화가 단계별로 구축돼 있지만 중소기업은 상위단계만

 있을 뿐 하위 단계까지로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 곳이 많지 않다"며 

"작업에 따른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화된 수직 저장 인프라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산업일보 12월 29일 내용 일부)

소견) 제조 산업의 측면에서 보면 3차 산업혁명은 사람이 프로그램대로 기계가

 작동을 해서 원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인데, 이 수식에는 한계가 있다. 

기계가 노후화되면서 열화 되고, 마모되는 것을 감안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그런 비선형적인 것을 보완해주는 것이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by 이남은 2016. 12. 3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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