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드론업계 붕괴되나…산업용 드론까지 접수하는 中


한국 드론업계가 붕괴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등 연구개발(R&D) 투자는 뒷전인 채 오로지 눈앞의 이익만 바라본 드론업계 스스로가 자초한 결과라는 지적이다. 

국내 드론업체 수는 약 1500여개다. 그 중 독자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드론을 만드는 업체는 유콘시스템, 그리폰다이나믹스 등 10여 곳에 불과하다. 대부분이 중국 부품을 사다 조립하고 오픈소스에서 소프트웨어를 가져다 쓰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국 업체들의 경쟁력은 금새 바닥이 나고 말았다. 한국업체들이 몰린 곳은 완구용 드론이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완구가 유행 기간이 짧다는 것을 간과했다. 소비자들은 금새 완구용 드론에 흥미를 잃었다. 더욱이 중국의 고품질 촬영용 드론이 들어오면서 한국의 드론은 모습을 감췄다. 

이에 반해 중국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인용 드론시장뿐 아니라 산업용 드론시장마저 선점하고 있다. 드론시장의 미래는 산업용 시장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데일리 6월 24일 내용 일부)

소견)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JD)는 1t 이상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 중이다. 땅이 넓어 철도·도로교통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산간지역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장둥닷컴 관계자는 말했다. 징둥닷컴의 드론배송망은 반경 300km 지역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점으로 돌아가 한단계씩 산업용 드론에 도전하기를 학수고대합니다.


 



by 이남은 2017. 7. 2.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