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불황기 ‘왕좌의 게임’…이익보다 매출 키워야 승리


질의 :비즈니스 리더가 어떻게 하면 기술적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까.

응답 :“사실 기업 세 곳 가운데 한 곳만이 기술변화에 적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변화에 대처하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개별 기업은 단기가 아닌 장기 전략과 비전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방식으로 빨라지는 기술변화를 대비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기술변화는 여러 변수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질의 :무슨 말인가.

응답 :“주요 국가가 정치·경제적 양극화 등으로 정치적 진퇴양난에 시달릴 듯하다. 또 기준금리 수준이 낮다. 국가부채 비율도 높다. 주요국이 위기 순간 금리를 빠르게 내리고 재정지출을 늘리는 방식으로 적극 대응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질의 :비즈니스 리더가 정책변수를 고려해야 할까.

응답 :“경기둔화 시기에 사회적 압력이 커질 수 있다. 경기 후퇴가 사회·정치적 갈등에 불을 댕길 수 있다. 당위론적인 이야기로 들릴 수 있지만, 비즈니스 리더는 기업이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을 하도록 해야 한다. 기업 경영이 지속 가능하도록 사회·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애플, 2001년 R&D 집중투자 후 승승장구 
  
리브스의 역발상은 기업의 위기대응 방안에서 빚을 발한다. 그는 불황 시기에 단기보다 장기 투자 등을 강조한다. 


  질의 :경기둔화 시기에 생존을 위해 곧장 돈이 되는 사업을 하는 게 정석이지 않나.

응답 :“경기가 하강하면 영업이익이 주는 등 단기 경영적인 문제점이 발생한다. 동시에 경쟁지형이 바뀌는 기회이기도 하다. 장기적이고 대규모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 이유다.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진 2001년 애플의 매출은 한 해 전보다 33% 줄었다. 바로 그때 애플은 아이팟을 내놓는 등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대대적으로 바꾸었다. 연구개발(R&D) 투자도 많이 늘렸다. 고도 성장의 주춧돌을 놓은 것이다. 이후 결과는 길게 말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질의 :장기투자나 제품 포트폴리오 큰 변화는 단기적으로 지출 증가로 나타나지 않을까.

응답 :“앞서 글로벌 기업의 투자여력이 아주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물론 경기가 둔화할 때 지출을 줄여 효율을 높이는 게 필요한 기업도 있다. 그런데 우리가 조사해보니 경제 활력이 떨어질 때 비용을 줄여 순이익률을 높이는 것보다 매출을 늘린 기업이 끝내 승자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을 통한 주주가치 증가분이 비용절감 효과보다 두 배 정도 컸다.”
(중앙일보 2월 9일 내용 일부)
소견)허리띠 졸라 비용 줄이는 것보다 매출 늘리는 게 두 배의 효과이며,신제품 개발과 출시 서둘러야 한다고 합니다. 과연 중소제조기업도 경기둔화때 역발상으로 애풀이 아이팟 R&D 대규모 집중투자를 하여 승승장구 할수 있는 방안처럼 도대체 할수 없는 것입니까?

  

by 이남은 2019. 2. 13.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