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의 2배 크기나 되는 북극 빙붕(바다에 떠 있는 얼음덩어리)이 떨어져 나가고, 남극에서도 거대 빙하들의 외곽이 급속도로 붕괴되는 모습이 포착되며 지구온난화에 대한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에 눈을 돌린 사이 기후변화는 지구의 숨통을 더욱 조이고 있는 형국이다.

CNN 방송은 북극권인 그린란드의 빙하에서 약 110㎢ 크기의 얼음덩어리가 떨어진 장면이 위성에 포착됐다고 덴마크·그린란드 지질조사기관(GEUS)의 분석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4년부터 최근까지 촬영한 이 지역의 위성사진을 보면 그린란드로 오는 따뜻한 바닷물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하는 빙붕이 여러 조각으로 부서져 바다를 떠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위기감 속에 애플과 구글, 이케아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은 탄소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중립 대륙’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힌 유럽연합(EU)에 더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AFP통신은 150여개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최근 EU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적어도 55% 감축해 기후변화로 인한 최악의 영향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9월 16일 내용 일부)

소견)EU 집행위원회는 1990년 배출량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를 55% 감축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게 이들 기업의 주장이다.우리나라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줄여 하나뿐인 지구를 살려 후손에게 물려줘야 합니다.

by 이남은 2020. 9. 18. 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