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2030세대 때문에 정치권이 당황하고 있다. 당황한 건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어려서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새로운 디지털 문명을 창조하고 이끌어가는 세대들의 정치성향과 소비성향이 과거와는 크게 달라지고 있다. 트렌드만 달라진 것이 아니라 이들은 스스로 새로운 세계관을 세우고 서로 연대하며 강력한 권력자로 부상하고 있다. 2030세대는 어려서부터 인터넷을 활발하게 사용한 탓에 사이버 공간에서의 자기 정체성이 분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람들과 사귀면서 자연스럽게 디지털 공간에서의 세계관을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사회현상이 발생하면 모두가 네티즌 논객이 되어 깊이 있게 분석하고 토론하면서 옳고 그름에 대한 논쟁도 마다하지 않는 세대다. 사실 이런 현상은 인터넷 문명의 확산 이후 전 세계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가 권력인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들은 스스로 도덕적 기준, 공정의 기준, 인권의 기준 등을 재정의해왔다. 그리고 이제 당당한 사회의 주력 세대로 성장했다.

(매일경제 4월 9일 내용 일부)

소견)기업이든 정당이든 2030세대와 소통하고 싶다면 마음의 잣대부터 달라져야 한다. 음습한 관행을 내려놓고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휴머니티를 바로 세워야 한다.당근

by 이남은 2021. 4. 14. 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