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 설비에 필요한 정보기술(IT)을 적용해 추가적인 스마트화가 가능하도록 도왔다. 김치공장의 스마트화로 국산 김치가 품질과 가격경쟁력 면에서 중국산에 비해 월등히 우위에 서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생산성이 향상된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국산 김치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풍미식품, 농가식품, 고향식품, 고원식품, 이루심 등 5개 김치 제조업체는 중기중앙회, 삼성전자, 인천김치절임류가공사업협동조합 등과 손잡고 올초부터 ‘김치 소 넣기’라는 자동화 설비를 설치하고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설비는 세계김치연구소가 3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것으로 작년 협동조합에 기술 이전됐다.
배추가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원통형인 이 설비로 들어가면 사방 노즐에서 김치 소가 분사되면서 배춧잎 사이로 구석구석 스며든다. 마치 레미콘 설비처럼 계속 회전하기 때문에 양념이 배추 겉과 속에 골고루 버무려진다.

김치 생산 공정은 배추 투입, 절임, 세척, 탈수, 양념 혼합, 숙성, 포장 등의 과정으로 이뤄지는데 노동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양념 혼합’ 작업을 이 설비가 대신 해주는 셈이다. 열무김치, 배추김치, 포기김치, 맛김치 등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정영배 세계김치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보통 양념 혼합 작업에 필요한 인력이 16명인데 이 설비를 도입해 3~4명 수준으로 줄게 됐다”며 “김치 상용화 30여 년 역사상 첫 부분 자동화가 이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제 6월 4일 내용 일부)

소견)배추가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원통형인 이 설비로 들어가면 사방 노즐에서 김치 소가 분사되면서 배춧잎 사이로 구석구석 스며든다. 마치 레미콘 설비처럼 계속 회전하기 때문에 양념이 배추 겉과 속에 골고루 버무리는 설비는 작업후에도 김치소를 추가로 넣기때문에 2단계 버전업 개선시켜야합니다.

by 이남은 2020. 6. 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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