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 변신한 북유럽의 작은 기업, 세계를 손에 넣다


피스카스 그룹은 1649년 같은 이름의 마을에서, 같은 이름의 제철소로

 출발했다. 피스카스 마을은 호수와 강을 끼고 있어 제철 산업이 발달

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피스카스는 1700년대에는 구리 가공업을

 하다가 1822년 약제상 요한 제이콥 율린이 피스카스 제철소와 마을을

 사들인 이후 철 가공업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칼·가위·괭이 등 가정·

농업용 철 제품 제조업체로 자리 잡은 후에 집 안팎에서 쓰는 생활용품

 회사로 영역을 확장했다.

북유럽의 조그만 회사였던 피스카스가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것은 

1967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플라스틱 손잡이가 달린 가위를 출시하면서다.

 손에 쥐기 불편한 철제 가위만 있던 시절, 피스카스는 손잡이가 주황색

 플라스틱으로 된 파격적인 가위를 선보였다. 현대 가위의 표준으로

 여겨지는 이 가위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10억개 이상 팔리며 초히트

 상품이 됐다. 피스카스의 야전삽은 자국산을 고집하는 미 해군이 

드물게 수입해서 쓸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조선비즈 1월 16일 내용 일부)

소견) 피스카스 그룹은 여러 차례 변신했어요. 그룹의 모태인 피스카스가

 1600년대에 철제 농기구를 만들다가 시간이 흘러 소비재 회사로 바뀐 것은

 커다란 변화인데 정말 대단한 회사입니다








by 이남은 2016. 1. 26. 00:30

*말하는 소주부터 노래하는 의자까지…광고대행사는 변신중


소주를 흔들어 따는 순간 소주병이 '우리, 오늘 부드러워지자'고

 말을 건넨다. 한 잔 한 잔 따를 때마다 '원샷!' 혹은 '오늘 달리는

 거야'등의 센스있는 멘트가 튀어나온다. 마지막 잔을 기울일 때는

 어찌 알았는지 '이모~ 여기 처음처럼 하나 더 주세요!'하고 특정 

소주를 새로 주문한다. 도통 자리를 떠날 수 없다. 회식자리, 

소개팅 등 다소 어색한 자리에서 말을 건네는 소주병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하는 일등공신이 될 터. 술병 기울기를 인식해 상황별

 맞춤형 멘트를 쏟아내는 '따르링'이라는 스마트 디바이스는 재미는

 물론, 차별화된 마케팅까지 가능하게 한다.

 행사장에서는 디지털 아이디어가 더해진 13가지 캠페인 사례가 

시연됐다. 소주병에 끼워 사용하는 '보틀 스마트 디바이스, 따르링'은

 직장인 버전, 캠핑 버전, 데이트 버전, 야구 버전 등 상황별 센스있는

 멘트를 집어넣어 술자리에서 재미를 더할 수 있게끔 개발됐다. 

예를 들어 야구버전은 TV와 연동돼 야구경기를 보면서 술을 따르면 

해당선수의 응원가가 나오는 식이다

(아시아경제 3월30일 내용 일부)

소견)광고대행사들의 변신이 무궁무진하며 소비자 니즈가 까다로워지고

온라인·모바일 등 소통창구가 다변화되면서 늘어난 광고주들의 요구

사항을 맞추려면 '통합마케팅회사'로의 변신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by 이남은 2015. 4. 5. 05:38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