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2위 패널업체에 첫 한국인 CEO…인재유출 심화


중국 2위 디스플레이패널업체 CEO로 한국인이 선임됐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로 한국인 인재와 기술이 대거 유출되면서 최고 

경영자 자리까지 한국인이 맡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가 이미 오래전 퇴사해 동종업계 재취업 이슈엔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최고 기술자가 이직한 만큼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큰 공을 세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가 이미 오래전 퇴사해 동종업계 재취업 이슈엔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최고 기술자가 이직한 만큼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큰 공을 세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1 7월 10일 내용 일부)

소견)한국인을 CEO로 앉힌 것은 아직 앞서고 있는 한국의 디스플레이 

기술이나 시장 정보, 인재 영입 등을 의도한 포석은 당연한것입니다.




by 이남은 2016. 7. 21. 00:30

한국 제조업의 현재 문제점을 7M(Man, Material)입장에서 정리해보면

1. Man

1.1 생산 분야

-생산관련 엔지니어 혹은 현장 직원들은 자신의 기술을 숨기고 비밀매뉴얼을 

혼자 관리하는 그릇된 태도를 가지고 있다. 이는 경영자 혹은 관리자로 하여금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알리고 함부로 권고 사직치 못하게 만들려는 자기보호

 본능에서 비롯되며 고려청자의 비법이 오늘날 완전히 전수되지 않는 것과 그

 맥을 같이 한다.

-새로운 설비를 새로 설계할 때에는 그간 운영해 보았던 많은 시행착오와 

실패경험이 설계에 반영되어야 하나 설계부서에서는 일정과 예산, 소통의 문제로

 인해 동시공학(Concurrent Engineering)적으로 접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생산

부서의 의견을 무시한다.

-신 설비 도입 시 완벽한 성능을 위해 교육훈련이 전제되어야 하나 현실은 

그러하지 않다.

-부하직원에 대한 인재육성 풍토가 약화되어 있다. 간부들이 부하직원들에게 

기회나 위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사회에서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자신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조직이나 주위사람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IMF이후 인재양성이라는 전통이 사라지고 기업들은 손쉬운 경력사원을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팀워크가 약해지면서 기업의 전문지식의 생태계가 많이 취약해졌다. 

현재 40대 이상의 간부엔지니어들은 좀 더 후배들을 경쟁상대로 보지 말고 

위임과 기회를 줘야 한다.

-일의 효율적 측면을 생각하며 머리로 고민하기 보다는 몸으로 항상 바쁘게 

움직이는 상황을 상부에 강력히 보고하여 여유 있는 인원 체제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

-간부와 후배 엔지니어 사이에 강한 계급의식으로 인해 소통에 지장이 있다.

1.2 정비 분야

-설비관리 의사(Machine Doctor)로서 설비상태를 예측하는 기술이 부족하다.

-엔지니어의 폐쇄적 마인드 혹은 회사 경영 어려움으로 인한 돌발 사직에 대한

 방어책으로 비밀 매뉴얼을 혼자 관리한다.

-신 설비 도입 시 전문화된 교육훈련 체계가 부족하다.

-자기만의 독특한 기술로 치부하여 부하직원을 키우는 마인드가 부족하다.

-고장수리와 관련하여 표준 작업시간 및 인원관리에 대한 데이터 없이 

주먹구구식인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여유(Stand-by) 설비 보유로 고장에 대한 걱정 없이 혹은 고장 원인을 

근본적으로 조사하여 재발방지를 하는 근본 의식이 부족하다.

-강한 계급의식이 상하 엔지니어 사이에 존재한다.

-고장에 대한 문제의식으로서 고민하는 시간보다는 보고 및 관리 자료를

 만드는 컴퓨터 업무가 과다하다.

2. Material

-운영 기자재 혹은 진단기기의 호환성이 없어 다양한 예비 부품이 존재한다.

-부자재의 과다 보유로 인해 창고 면적을 확충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by 이남은 2014. 12. 1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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