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교훈

작년 시장조사업체 번스타인은 작년 "테슬라의 혁신과 장점인 '완전 자동화'가 테슬라의 신속한 확장을 막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프리몬트 공장 자동화 설비가 너무 복잡한 게 문제란 얘기다. 유수 완성차 업체들이 용접, 도색에만 로봇을 쓰는 것과 달리 테슬라는 최종조립과 검수까지 자동화 욕심 낸 게 문제란 지적이다. 생산성이 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오류 등으로 정상적 생산이 어렵다는 것이다.


번스타인은 일반 공장은 10시간의 노동력과 5% 자동화 설비로 최종 조립 단계를 진행하지만, 테슬라는 자동화율을 50%로 높이고 노동력은 5시간만 투입하는 식으로 차 1대당 150달러를 절약하겠다는 시스템이라고 분석했다. 번스타인은 그러나 높은 로봇 관리비와 개발 유지 비용을 감안하면 자동화로 비용 절감효과를 내는 시점은 크게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테슬라는 자동화 작업 정비를 위해 올해 3차례나 모델3 라인을 멈춰세웠다. 머스크도 이번 구조조정을 두고 "감축은 사무직에 국한하고 생산직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시장이 우려하는 공장 자동화를 더 가속화하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그는 지난 4월에도 트위터에 "과도한 자동화는 실수였다. 인간을 과소평가했다"는 말을 남겼다.

 

테슬라의 자동화는 미국 내 노동계에도 큰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자동차노조(UAW, United Automobile Workers)는 테슬라가 환경이나 안전 측면에서 노동자들을 불공정하게 대하고 있다는 지적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여기엔 정부가 테슬라에 지급하는 친환경 보조금을 차단시키려는 의도가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작년 '공정하고 책임있게 근로자를 대우한다'고 확인한 자동차 업체에만 친환경차 보조금을 주도록 제한하는 보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UAW는 이런 점을 노렸다. UAW가 유독 공격적 태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테슬라가 자동화로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위축시키는 데다, 노조 설립에도 부정적이라는 점이 있다.

(비즈니스워치 6월 14일 내용 일부)


소견)업계에서는 로봇을 통한 테슬라의 자동화 실험을 아직 실패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평가한다. 다만 대량 생산체제에서도 로봇 의존이 과도한 양산은 성공이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더욱이 앞으로의 제조 산업은 맞춤형 주문생산이 가능한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로 변화하는 추세다. 공장자동화는 편리하지만 운용을 잘 못하면 기업 경영의 악으로 등장합니다.

로봇이하면 빠른 공정은 로봇으로 하고 사람이 빠른 공정은 사람이 작업해야합니다.



by 이남은 2018. 6. 16. 00:30

*"완전 자동화 스마트공장 구축"…산·학·연 황해권 네트워크 출범


에리카캠퍼스는 분기별로 포럼을 열고 분과별 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공학교육을 ‘4차 산업혁명’에 맞게 개편하기 위해 ‘제조혁신

공학교육’을 하기로 했다. 이 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스마트제조’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공학 커리큘럼을 융합형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기형 에리카캠퍼스 산학협력단장(기계공학과 교수)은 “우리가 추구하는 

‘프라임 제조혁신 공학교육’의 핵심은 ‘다학제 융합 스마트제조 공학교육’

이라고 설명했다.

에리카캠퍼스는 제조혁신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제조기술 분야, 정보통신

기술(ICT) 분야, 통합운영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드는 스마트

제조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기계공학 분야에선 기존 기계공학

교육을 심화시키면서 스마트 제조공정교육에 초점을 맞춰 스마트로봇, 

기계 개발 요소 기술을 훈련시킬 예정이다. 기계융합 제조공정 설계 등의 

시스템 운영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계가공실습 교과목을 재편할 방침이다. 

(한국경제 11월 16일 내용 일부)

소견)로봇공학 분야에선 지능형 제조로봇 공학교육에 주안점을 둬 스마트제조

와 로봇, 디지털 매뉴팩처링, 사이버물리시스템(CPS) 교과목을 개설해 협업을

 강화시킨다고 하는데 두고 봐야합니다.



by 이남은 2016. 11. 1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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