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공룡' 이케아가 실리콘밸리 벤처기업 인수한 까닭은  


전통적인 소매 업체가 디지털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기업을 인수하는 최근 트렌드에 '가구 공룡' 이케아도 합류했다.  

스웨덴의 가구ㆍ생활용품 업체 이케아는 미국의 ‘긱 이코노미’ 스타트업인 태스크래빗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케아가 실리콘밸리 정보기술(IT)기업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스크래빗은 단기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과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디지털 공간에서 연결하는 장터 개념의 플랫폼이다. 
  
가구 조립, 가구 옮기기, 못 박기, 페인트칠하기, 대신 줄 서기같이 자잘한 업무를 대신할 사람을 시간당 비용을 지불하고 구할 수 있다. 국내에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반으로 각종 심부름을 해주는 업체들이 영업 중인데, 태스크래빗이 그 원조라고 할 수 있다. 


'긱 이코노미'는 그때그때 발생하는 필요에 따라 계약직 혹은 임시직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경제 상황을 일컫는 용어다. 긱(gig)은 '임시적인 일'이라는 뜻과 '라이브 공연'이라는 뜻을 모두 갖고 있다. 1920년대 미국 재즈클럽에서 단기로 섭외한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가 라이브로 하는 공연을 ‘긱’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2015년 긱을 "디지털 장터에서 거래되는 기간제 근로"라고 정의했다.  
  
이케아가 태스크래빗을 인수하는 이유는 태스크래빗이 경쟁 우위를 가진 분야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가구 조립 서비스다. 

 온라인 경제전문 매체 쿼츠는 “DIY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미국에서조차 소비자들이 직접 가구 조립하기를 꺼려한다”고 전했다.  
  
이케아도 이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가구 조립 자체가 너무 어렵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가구 조립을 시연하는 영상을 이케아가 직접 제작해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이즈음 가구를 직접 조립하는 대신 돈을 주고 남에게 조립을 맡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태스크래빗을 비롯해 핸디, 썸태크, 포치, 프로닷컴, 아마존 홈 서비스 등 긱 이코노미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 노동력을 중개하는 역할을 했다. 결국 이케아도 유료 조립 서비스를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소비자가 직접 가구를 조립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케아 비즈니스의 본질을 흔드는 것이다. 위기를 느낀 이케아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태스크래빗을 인수하게 됐다고 쿼츠는 전했다.   
  
이케아는 일단 미국 내 제품 배송과 가구조립 서비스에 태스크래빗의 서비스를 접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다른 나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이케아는 런던에서 태스크래빗을 통한 가구 조립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중앙일보 9월 30일 내용 일부)
  
소견)이케아의 태스크래빗 인수는 가구 조립 서비스 외에도 태스크래빗이 보유한 디지털 비즈니스 노하우를 얻으려는 목적도 있어 향후 비즈니스 확장에 기대가 됩니다.



by 이남은 2017. 10. 4. 00:30

*솔라센추리, 이케아와 영국에서 가정용 전기 저장 배터리 출시


영국 태양광 발전소 시공기업 솔라센추리와 스웨덴의 가구업체 이케아가 영국에서 가정용 전기 저장 배터리를 출시했다. 

3일 영국의 리뉴이코노미에 따르면 가정용 전기 저장 배터리는 독립형 또는 PV패널 및 배터리 시스템이 포함된 태양열+저장 번들로 구입할 수 있으며, 이 배터리로 연간 전기 요금 560파운드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케아 관계자는 말했다.

영국의 평균 태양광 주택은 생산하는 PV용량의 40%만 사용되며, 나머지 60%는 실제 전기 가치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따라서 사용하지 않는 태양열 전기를 이번에 출시한 배터리에 저장함으로써 이케아는 태양열 소비량을 최대 80%까지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케아는 이러한 계산을 토대로 연 6%의 수익률로 12​​년을 사용하면 구입비용(6925파운드)를 상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번들에 제공되는 태양전지 패널과 배터리는 각각 25년의 성능을 보증받는다.

Solarcentury에 따르면 기존 태양 광 주택에 설치되는 개장 배터리 비용은 £ 5,000 이하로 시작한다고한다. 최종 비용은 위치, 설치 용이성 및 거주 유형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번 리튬이온배터리는 한국의 베터리 제조업체인 LG화학의 셀을 사용하여 제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 가능한 크기는 3kWh 또는 6kWh다.

(글로벌이코노믹 8월 3일자)

소견)솔라센추리 주거용 태양광 수산나 우드(Susannah Wood) 대표는  "이제는 주택 소유자들이 가정에서 저장 및 사용할 수 있는 태양 발전 전기량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해 향후 기대가 됩니다.



by 이남은 2017. 8. 6. 00:30

*한샘 의자 4천번 내려쳐 테스트...이케아 5번도 안돼 파손


"이 식탁의자는 60킬로그램 무게로 10센티미터 위에서 4000번 내려치는

 시험을 반복 합니다. 이런 시험에 합격한 제품만이 시중에 판매가 됩니다. 

이케아가 조만간 국내에 진출 한다고 해서 이케아 의자를 가져다 시험을

 해봤는데 5번도 안돼 파손되더라고요."

한샘 제조사업부의 남윤호 차장(생산관리부 제조본부)은 "책장은 무게를 

잘 견뎌야 하기 때문에 견고한 파티클보드(PB)를 사용해 무게에 잘 견딜 

수 있도록 했다"며 "하지만 빌리책장을 시험해봤을 때 얼마 못가 내려앉는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케아의 국내 진출로 국내 가구업체들에 대한 위기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대부분이 저질의 제품을 비싼 가격에 판매해 왔기 때문에 

이케아 진출로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거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한샘의 경우는 예외라고 말하고 싶다.
한샘은 일찍이 이케아 진출에 맞서 이케아가 지니고 있지 못한

 '품질'과 '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뒀다(데일리안 12월1일자)






by 이남은 2014. 12. 2. 05:02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