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들도 자국 기업들의 리쇼어링을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만들어 기업을 돕고 있다. 미국은 인프라 구축, 세금 감면, 에너지비용 지원 등 기업이 돌아오기 좋은 산업환경이란 당근을 제시하며 기업들의 복귀를 독려하고, 아일랜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만은 중국에 진출해 있는 자국 기업 중 돌아오고자 하는 의사를 가진 10%의 기업을 위해 세금 및 보조금 지원, 토지 및 인력 지원,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비 지원 정책을 펼쳐 자국 기업들의 복귀를 돕고 있다. 미국, 유럽, 대만의 리쇼어링 정책사례에서 보듯 각 나라는 리쇼어링 정책을 그 나라의 특징과 기업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IT강국으로서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4차산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제조산업에 적용해 산업지능을 높여야 한다. 산업지능을 제품의 개발과 생산에만 적용할 것이 아니라 프로세스 영역으로 확대하여 비즈니스 모델과 생산 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 그리고 기계장비, 로봇과 작업자 간 협업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팩토리를 돌아오는 기업들에게 적용하면 수동적 개념의 공장자동화를 뛰어넘어 RPA(=Robot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와 인공지능형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산업지능을 높일 수 있도록 공급기업은 산업군별 프로세스와 데이터에 대한 표준모델을 정립하여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고, 기업들이 또 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제조 선진화를 이룰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울산제일일보 7월 12일 내용 일부)

소견) 대만은 중국에 진출해 있는 자국 기업 중 돌아오고자 하는 의사를 가진 10%의 기업을 위해 세금 및 보조금 지원, 토지 및 인력 지원,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비 지원 정책을 펼쳐 자국 기업들의 복귀를 돕고 있다.우리나라도 스마트팩토리 지원등 다각적인 정책이 필요합니다.

by 이남은 2020. 7. 1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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