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상인이 충남 당진시 시골에 쪽파 구근 300포대를 배달해주러 갔다. 혼자 짐 내리기 힘들어 도움을 청하니 마을 청년회 소속 십여 명이 거들어주러 나왔다. 청년회인데 최연소자가 65세, 나머지는 칠순 어르신들이었다고 한다. ‘청년회’에 힘든 일 시킬 수가 없어 혼자 진땀 흘리며 종자 내려주고는 파김치가 되어 돌아왔다는 경험담을 인터넷에 올렸다.

일본 최대의 에어컨 생산 업체 다이킨공업은 ‘고령 근로자 천국’으로 불리는 회사다. 상대적으로 인건비 저렴하고 기술력 있는 고령 근로자를 잘 활용한 덕분에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경쟁력을 이어간다. 1970년대 오일 쇼크로 판매가 급감하자 공장 근로자 1800명 중 젊은 사원 600명을 영업 파트로 배치했다. 남아 있는 공장 근로자의 평균연령이 높아졌지만 잘 돌아갔다. 1990년대 초반 일찌감치 65세까지 일하는 재고용 제도를 도입했다.

(조선일보 4월 1일 내용 일부)

소견)일본 최대의 에어컨 생산 업체 다이킨공업은 ‘고령 근로자 천국’으로 불리는 회사다. 상대적으로 인건비 저렴하고 기술력 있는 고령 근로자를 잘 활용한 덕분에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경쟁력을 이어간다.우리나라도 연장해야

by 이남은 2021. 4. 11. 00:26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