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에 천착해온 한 중소기업이 전기보일러보다 가격은 싸고 난방비는 최대 70%까지 낮출 수 있는 ‘초절전 보일러’를 내놓았다.
화제의 기업은 인천에 위치한 ‘상남’. 불연 나노 코팅제 및 바인더 등을 생산해오던 상남은 올 1월부터 집중적으로 탄소섬유에 관심을 갖고 연구·개발(R&D)에 매달려왔고 기어이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초절전보일러가 가능한 이유는 ‘탄소섬유’와 ‘탄화규소섬유’의 장점을 합친 소재인 ‘탄화규소폴리머 섬유’로 보일러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초절전 보일러의 강점은 흔한 말로 ‘가성비’다. 가격은 저렴해도 난방 효과는 더 낫고 난방비는 덜 든다. 난방비의 경우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작게는 30%, 크게는 70%까지 전기보일러 대비 덜 든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제품을 문의했던 4개 시공업체로부터도 “제품이 매우 좋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그간 비싼 난방비 때문에 전기보일러를 사용하지 못했다”며 “우리 제품이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상남은 제품 양산을 준비하면서 대리점 모집 등도 추진하고 있다. 박 대표는 “보일러 원단부터 완제품까지 모든 것을 직접 만든다”며 “공장에서 1일 100대 생산이 가능한 데 시장 반응을 보고 설비 증설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8월 5일 내용 일부)

소견)가격은 저렴해도 난방 효과는 더 낫고 난방비는 덜 든다. 난방비의 경우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작게는 30%, 크게는 70%까지 전기보일러 대비 덜 든다.탄화규소폴리머 소재가 열을 내는 제품인 초절전히터, 초절전난로, 인덕션, 드라이기, 건조기 등에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사업 확장을 도모한다는 목표라 기대가 됩니다.

by 이남은 2020. 8. 9. 00:39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