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과 신뢰가 비결"…'LG 의류관리 가전의 심장' 창원공장 가보니


공장 안으로 들어서자 복도를 사이에 두고 양 측면에 140m 길이

의 제조라인이 펼쳐졌다. 라인 위에서는 각각 건조기와 세탁기가  

동일한 속도로 유사한 공정을 거쳐 생산되고 있었다.

 LG전자는 2005년부터 부품을 통합 및 표준화해 독립된 패키지로

 만들어 다양한 모델에 동일한 부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듈러 

디자인’을 적용했다. 개발 단계부터 ‘모듈화’를 고려하면서, 현재 

제조라인에서는 11초에 1대 꼴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세탁기가 완성되는 과정을 한옥을 짓는 일에 비유

했다. ‘기초를 만든 뒤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덮고 방을 꾸미는’ 

방식으로 공정이 진행된다는 의미다. 실제로 제조라인 초입에는 

세탁기와 건조기의 몸체가 되는 ‘캐비닛’을 ‘ㄷ’자 모양으로 한 번에

 접어 이른바 ‘기초’를 만드는 자동화 장비가 자리하고 있다. 

부품 조립 공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은 자동 운반 설비들이 제조

라인을 따라 움직이며 부품을 옮기고 있다는 점이다. 천정에 설치된 

약 20미터 길이의 트롤리(Trolley)는 무겁고 부피가 큰 세탁조를 쉼 

없이 보내주고 있었다. 또 작업자 옆쪽에는 LG전자 고유의 ‘부품 자동

공급 설비(SPS)’가 도어, 상판 등 제품 조립에 필요한 부품을 작업자가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옮겨준다. 자동화 설비에 힘입어 라인

입구부터 포장을 거쳐 컨테이너에 실리는 데까지는 채 15분도 걸리지

 않는다. 

(브릿지경제 6월 2일 내용 일부)

소견)최근 2년간 자동화 설비 투자에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 의류관리

 가전 제조라인 자동화율 60%대를 달성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는데 전 제품에 확대적용 바랍니다.




by 이남은 2017. 6. 4. 00:30